
지난 포항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스플릿 라운드 첫 승 달성에 실패한 부산 아이파크가 인천을 안방으로 불러들어 첫 승에 재도전한다. 오는 10월 27일 오후 3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3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스플릿 라운드 돌입 이후 2무3패의 성적으로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한 부산이 인천을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동병상련’ 인천 상대로 첫 승 도전
스플릿 라운드 이후 아직 첫 승을 거두지 못한 부산, 이번 라운드 맞상대인 인천도 무승에 그쳐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가 예고된다. 최근 2무3패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부산은 지난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승점 1점을 획득하며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이전 3경기에서 모두 0대1 패배를 당했던 부산은 인천을 상대로 첫 승 재도전에 나선다. 인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첫 경기인 울산전에서 패배한 이후 4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두며 조금씩 승점을 확보한 인천은 승점 1점이 아닌 3점을 얻기 위해 이번 경기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5경기 무득점, 지독한 골 가뭄에 벗어나라
부산은 스플릿 라운드 총 5경기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하며 부산이 자랑하는 특유의 질식수비에 비해 공격력이 아쉽기만 하다. 5경기 동안 3실점 만을 허용해 현재 상위리그를 포함해 리그 최소 실점 1위를 달리고 있다. 탄탄한 수비력에 비해 골 결정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부산. 경찰청에서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득점력을 갖춘 공격수 양동현이 복귀하면서 부산은 공격 옵션이 다양해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직 K리그 클래식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한 양동현이 이번 인천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돼 첫 골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올 시즌 안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부산이 지긋지긋한 무득점 탈출과 함께 첫 승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폭행 사태’에 흔들리는 인천
이번 시즌 신구조화가 잘 이뤄지면서 꾸준히 중위권을 유지했던 인천, 최근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며 차근히 승점을 쌓았던 인천은 최근 터진 폭행 사태로 팀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은 상황이다. 부산은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인천을 상대로 분위기 쇄신과 함께 더 나아가 6위 자리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6위 인천과의 승점 차는 단 3점. 두 골차 이상으로 승리시 골득실에 앞서 순위가 뒤바뀌게 되는데 홈 팬들 앞에서 승리를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티켓’ 포기란 없다
현재 부산은 승점 42점으로 4위 서울과의 승점 차는 9점이다. 지난 주 포항이 FA컵 우승컵을 차지하면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티켓이 리그 4위까지 주어질 확률이 커졌다. 포항이 더블(FA컵 우승,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고 시즌 막판까지 선두싸움을 예상되는 바, 리그 4위까지 티켓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 선두 울산과의 승점 차가 16점이나 벌어져 현실적으로 리그 우승은 어렵지만 시즌 전 목표했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를 위해 남은 경기에서 총력전을 벌일 전망이다. 최근 경기력에 다소 아쉬움을 보인 부산은 이번 인천전을 계기로 분위기 쇄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