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 길 바쁜 부산이 안방에서 울산을 상대로 맞대결을 펼친다. 오는 8월 18일 저녁 7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울산 현대와의 23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스플릿 라운드까지 남은 경기는 단 4경기. 스플릿 상위리그 커트라인인 7위를 노리는 부산과 선두를 노리는 2위 울산의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 안방에서의 강한 면모 이어간다
부산은 현재 6승3무2패의 기록으로 안방에서 높은 승률을 보이고 있다. 원정(2승4무5패) 성적에 비해 홈에서 월등히 높은 승률을 기록중인 부산은 강호 울산을 상대로 승점 획득에 나선다. 이번 시즌 양 팀의 첫 맞대결은 득점없이 0대0으로 비긴 바 있다. 현재 7위 제주와의 승점 차는 단 1점. 부산이 부담스러운 상대인 울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7위 자리를 재탈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최다득점1위&최소실점 2위’ 울산
울산은 현재 선두 포항에 승점 3점 차로 뒤지며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울산은 43득점으로 전북과 함께 최다득점을 기록중이며, 실점은 24실점으로 공동 2위를 기록할 만큼 공수에서 안정된 전력을 갖추고 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김신욱을 겨냥한 롱패스가 주 공격옵션인 울산은 득점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김신욱을 앞세워 부산 골문을 노릴 전망이다. 지난 전북전에서 2골을 먼저 허용해 패색이 짙었으나 김신욱이 2골을 몰아치면서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한 바 있다. 부산으로서는 까이끼, 하피냐, 한상운 등 뛰어난 공격자원을 갖춘 울산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할 필요가 있다.
한편 수비면에서는 주전 골키퍼 김영광이 부상을 당하면서 생긴 빈 자리를 김승규가 잘 메워주면서 선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0점대 방어율을 자랑하고 있는 김승규는 지난 14일 열린 국가대표 평가전 페루전에서 당당히 선발 출전해 무실점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이번 경기에서 부산 이범영과의 골키퍼 경쟁도 흥미로울 전망이다.
-치열한 중위권 판도의 승자는?
부산은 현재 8승7무7패의 성적으로 리그 8위를 달리고 있다. 7위 제주와 9위 성남과의 승점 차는 각각 1점 차. 앞으로 스플릿 라운드까지 남은 경기가 4경기에 불과해 매경기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FA컵 8강에서 서울을 격파하고 4강에 안착한 부산은 앞으로 남은 일정이 인천, 제주, 포항전으로 만만치 않은 상대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따라서 부산은 이번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7위 자리 재탈환과 함께 9위 성남과의 승점 차를 벌릴 필요가 있다. 체력적으로 부담스러운 일정 가운데 부산은 이번 시즌 단 한 번도 연패가 없을 정도로 기복 없는 경기를 펼치고 있다. 강호 울산을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해 7위 자리에 다시 올라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