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김문환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됐다.

김학범 감독은 16일(월)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대 회의실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설 20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명단에는 2017 부산아이파크에 자유 선발로 입단한 김문환이 대표팀 최종 20명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김문환은 총 7명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지만, 공격과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천 후 자원이다. 지난해에도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서 뛰었다고 할만큼 능력을 인정 받았다.

김문환은 이번 시즌 초반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고, 시즌 중반에는 풀백 자원으로 경기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지난 주말 열린 K리그2 경기에서도 김문환의 장점이 발휘됐다. 지난 14일(토)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 리그 경기에서 풀백으로 선발 출전,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경기 내내 적극적으로 오버 래핑을 시도했다. 동료 선수들과 연계 플레이를 통해 후반 12분 선제골을 넣었다.

2017년 프로에 데뷔한 김문환은 K리그 통산 46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데뷔 첫 해 32경기에 나서 4골 1도움을 올렸고, 성실한 플레이와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부산아이파크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