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전남과의 원정경기에서 패배를 당한 부산이 이번에는 안방으로 성남을 불러들인다. 오는 9월 27일 오후 2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성남FC와의 리그 28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지난 라운드에서 경남이 상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리그 최하위로 떨어진 부산이 안방에서 성남을 잡고 분위기 쇄신을 노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맞대결 전승, 천적관계 이어간다
부산은 이번 시즌 성남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확실하게 천적 관계를 입증했다. 지난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임상협이 2골을 터트리는 맹활약 속에 4대2로 완파하고 지긋지긋했던 무승 행진을 마감한 바 있다. 올 시즌 4승 중 성남을 상대로 2승을 거두면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부산으로서는 홈에서 펼쳐지는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고 맞대결 우위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21라운드 성남전 이후 6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한 부산이 성남을 상대로 값진 승전고를 울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팀 내 최다득점자 파그너 & 임상협
지난 전남전에서 먼저 2골을 허용하고 파그너의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한 점 차까지 따라갔지만 아쉽게 패배한 부산. 각각 6골을 터트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파그너와 임상협의 활약에 이번 성남전에서의 승패가 가릴 전망이다.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1도움)를 올리고 있는 파그너와 임상협의 발 끝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시즌 2라운드 포항전과 21라운드 성남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임상협은 성남전 이후 6경기 연속 무득점이라는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 또 다시 성남의 골문을 노릴 전망이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두 선수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새로운 사령탑 부임, 성남
한편 맞상대인 성남은 강등권 탈출을 위해 김학범 감독이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지난 6일 부임 이후 인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이기면서 7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성남은 이후 3경기 연속 무승에 빠지면서 잠시 주춤한 상황에 빠져 있다.
준수한 수비력에 비해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득점력(27경기 19득점)에서 아쉬움을 보이고 있는 성남. 지난 시즌 14골을 터트리며 성남의 공격을 이끌었던 주포 김동섭이 올 시즌에는 24경기 출전하여 단 1골도 넣지 못하는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황의조와 김동희가 각각 4골을 터트리며 팀 내 최다득점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전체적인 공격 밸런스가 맞지 않으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제파로프의 페널티킥으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막판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제주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성남이기에 이번 경기에서 부산과 성남의 하위권 탈출을 위한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부산은 성남전 이후 상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홈 경기 2연전을 치른 다음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포항과의 원정 일정을 앞두고 있다. 성남과 상주와의 홈 2연전을 앞두고 있는 부산은 강호 포항과의 경기 이전에 연승을 노리고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