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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U-18 개성고, 부산MBC 전국고교축구대회 준우승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5-02-04 / 조회 : 3399

- 2015년 첫 대회에서 준우승 차지

- 연장 접전 끝 아쉬운 승부차기 패

부산 아이파크 산하 U-18팀인 개성고가 제48회 부산MBC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2월 3일(화) 오후 2시 양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결승전에서 개성고는 울산 현대고에게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조별예선에서 2승을 차지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개성고는 16강에서 대동세무고를 상대로 1:0 승리, 8강에서는 부경고에게 승부차기 끝에 5대4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이진환, 이세원, 도용욱의 연속골로 화끈한 공격력을 펼치며 중동고에 3대2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울산 현대고를 만난 개성고는 전반 10분 울산의 이동경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성호영이 황준호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동점골을 만들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에는 개성고 학생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역전을 위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현대고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전, 후반 80분과 연장 전, 후반 20분을 모두 소화하고도 승부를 결정짓지 못한 양팀은 결국 승부차기에서 우승의 행방을 가리게 됐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개성고에게 2번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8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부경고를 꺾은 개성고는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2번의 실축을 범하며 결국 최종스코어 1(3-4)1로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비록 결승에서 아쉬운 패배를 했지만 부산 U-18 유스팀 개성고는 올 시즌 첫 출전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2015시즌 선전을 기원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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