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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 U-18 개성고 ‘일일 축구 선생님’ 재능기부 봉사활동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4-08-21 / 조회 : 3833

지난 16일 개성고에서는 부산 아이파크 U-18 개성고등학교 선수들이 휴식기를 반납하고 축구교실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나섰다. 지난주 대회를 마친 만큼 피곤할 선수들이지만 다들 봉사활동에 흔쾌히 참여했다.

이번 축구교실 봉사활동은 ‘제16회 보건복지부 장관배 전국축구 대회’에 출전하는 부산아동 복지협회 연합팀을 위해 열렸다.

이날 축구교실은 개성고 선수들과 부산 아동 복지협회 연합팀 선수들이 짝을 지어 1대1로 멘토 멘티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진행된 봉사활동은 각각 선수들이 약한 부분과 원하는 부분을 맞춤 형식으로 배울 수 있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각각 멘티 멘토가 함께하며 연습 패턴을 짜주거나 축구에 대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봉사활동이 끝난 후에 한 멘토 선수는 멘티 선수에게 축구화를 전달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일일 축구교실 멘토로 활약한 개성고 이세원 선수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보육원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처음에는 어두운 표정으로 활동 참여에 소극적이었던 동생들이 나중에는 더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고 잘 따라 주어서 봉사활동에 보람과 행복함을 느꼈습니다.” 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동생들이 많이 도움을 얻어가서 대회도 잘 마쳤으면 좋겠고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라며 멘티들과 봉사활동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부산 아이파크 U-18 유소년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매년 부산아동복지협회 연합팀과 축구교실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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