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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감독, “올 시즌 아시아 챔스리그 진출 노릴만 하다”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4-01-27 / 조회 : 7520


 

- 태국 전지 훈련장서 2014시즌 목표 밝혀
- 지난해 약점이었던 골 결정력 보강에 전력
 
“솔직히 우승을 노릴 만한 전력은 아닙니다. 그러나 아시아 챔스리그 출전은 도전해 볼 만 합니다”

24일 프로축구 K리그 부산의 해외 전지훈련지인 태국 방콕의 탐마삿대학 축구장. 휘슬을 입에 물고 선수들을 쫓아다니던 윤성효(52) 감독은 잠시 숨을 몰아쉰 뒤 “새 시즌 목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가는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지난 시즌과는 다를 것이다. 세르비아 출신의 니콜라 코마젝(27)과 김신영(31)을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작년 후반기에 제대해 합류한 양동현(28)도 좋아지고 있다. 한번 해볼 만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사실, 부산은 지난 시즌 지독한 골가뭄에 시달렸다. 골은 K리그 클래식 상위 7개 팀 가운데 가장 적은 43개에 불과했다. 윤 감독이 코마젝과 양동현에게 기대를 거는 이유다. 특히 그는 “코마젝은 파워가 대단한 데다 골 결정력까지 갖췄다”면서 각별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부산이 지난 17일 새로 들인 코마젝은 올 시즌 전반기 보스니아리그 명문팀 사라예보에서 18경기에 출전, 14골을 넣은 탁월한 스트라이커다. 장신(189㎝)을 이용한 제공권 장악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양동근에 대해서는 “지난해 제대하고 팀에 합류해 9경기만에 3골을 넣었다. 이번엔 더 나을 것이다. 그때보다 팀원들과 호흡이 잘 맞으니까”라고 전망했다.

윤 감독은 이어 “지난 시즌엔 7위 안에만 들자고 생각했다. 그런데, 정작 상위 스플릿에 올라가자 나도 선수들도 나태해졌다”면서 “스플릿A에서 6경기를 치르는 동안 득점이 없었다. 좀 더 높은 목표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이번에는 1차 목표를 리그 6위, 2차 목표는 아시아 챔스리그 출전권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포항, 울산, 서울 등 난적들을 잇달아 잡으면서도 대전, 강원 등 약체들을 상대로 승점 사냥에 곡절을 겪었던 윤 감독과 부산. 올 겨울 무뎌진 공격의 칼 끝을 얼마나 날카롭게 벼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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