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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임상협 결승골’ 수원 제압하고 6위 도약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3-11-17 / 조회 : 5723

부산 아이파크가 ‘꽃미남’ 임상협의 결승골에 힘입어 수원을 꺾고 기분 좋은 연승을 달렸다. 부산은 지난 11월 17일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수원 삼성과의 37라운드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부산은 주전 골키퍼 이범영이 대표팀 차출로 인해 결장하면서 그 빈 자리를 신인 김기용이 프로 데뷔전을 치뤘다. 부산은 장학영-김응진-이정호-권진영으로 이루어진 포백 수비라인을 내세웠다. 김익현과 정석화가 중원을 지켰고 좌우 측면에는 임상협과 파그너가 공격지원에 나섰다. 양동현과 한지호가 투톱을 형성해 4-4-2 포메이션으로 수원을 상대했다.
부산은 수원에게 초반부터 공격을 여러차례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AFC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위해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했던 수원은 예상대로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부산 골문을 위협했다. 실점 위기때 마다 부산은 데뷔전을 치른 김기용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상대편인 수원도 주전 골키퍼가 차출되면서 선발 출전한 백업 골키퍼의 선방으로 좀처럼 수원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양동현을 주축으로 한 부산의 공격은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고 여러차례 코너킥을 얻어내며 선취골을 얻고자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한지호와 양동현의 연이은 슈팅이 골문 옆으로 빗나가면서 득점에 실패했고 양 팀은 열띤 공방전을 펼치며 전반을 득점없이 마무리됐다.
양 팀은 선수 변화없이 그대로 후반전을 맞이했다. 부산은 코너킥을 전반에만 8개나 기록하면서 많은 세트피스를 얻었지만 득점 연결에 실패하면서 0대0의 균형은 계속됐다. 먼저 수원이 교체투입으로 공격을 더욱 강화했다. 부산은 양동현의 날카로운 슈팅이 번번히 골키퍼 선방과 아쉽게 골문에서 벗어나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다. 팽팽한 0의 균형이 깨진 건 후반 38분, 김익현이 양동현에게 멋진 스루패스를 건냈고 이를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볼은 골대를 맞고 흘러나왔다. 흘러 나온 볼을 임상협이 침착하게 차넣으면서 이날 경기의 결승골을 만들었다. 득점 직후 임상협은 윤동민과 교체됐고 부산은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하면서 리드를 계속 이어갔다. 결국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가 종료되면서 부산은 연승을 거두고 오랫만에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했다.
부산은 이날 승리로 홈 5경기 연속 무승에 벗어나며 승점 49점으로 인천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나간 부산은 오는 24일 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