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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이정호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베스트11 선정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3-11-13 / 조회 : 6058
부산 아이파크의 ‘돌아온 골잡이’ 양동현과 ‘헤딩머신’ 이정호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6라운드 주간 베스트 11에 나란히 선정되었다.
양동현은 지난 11월 10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37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인천 골망을 흔든 멋진 슈팅이었다. 부산은 양동현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한지호의 극적인 역전 헤딩골로 인천을 2대1로 누르고 지긋지긋한 무승에서 벗어났다.
이정호는 주장 완장을 차고 풀타임을 소화하며 자신의 최대 강점인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하고 포백 수비진의 핵심적인 역할을 펼쳤다. 양동현은 ‘본능적인 위치 선정과 침착한 마무리’ 라는 평가와 함께 올 시즌 처음으로 주간 베스트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정호는 ‘제공권, 몸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상대를 무력화했고 위협적인 공격 지원 병행’이라는 평가와 함께 이번 시즌 3번째로 주간 베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수원과 포항의 경기가 뽑혔고, 강원 적지에서 3대1로 완파하며 강등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대전이 베스트팀에 선정되었다. 전북전에서 득점포를 터트리며 최근 무서운 골감각을 이어가고 있는 울산의 김신욱이 MVP에 선정되었다.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6R 베스트 11
FW - 김신욱(울산) 양동현(부산)
MF - 황지웅(대전) 고무열(포항) 이명주(포항) 임경현(전남)
DF - 황도연(제주) 이정호(부산) 오반석(제주) 신광훈(포항)
GK - 전태현(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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