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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 막는 골문 든든하죠-부산 대표급 GK 풍년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3-03-05 / 조회 : 1793

"셋이 막는 골문 든든하죠"…부산 대표급 GK 풍년

부산 아이콘스가 골키퍼 풍년을 맞았다.
정유석(26) 김용대(24) 김지혁(22)이 지키는 부산 골문은 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 올시즌 누가 주전으로 나서든 제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일본에서 전지훈련 중인 부산 아이콘스의 포터필드 감독과 최만희 코치는 골키퍼에 상당한 신뢰를 나타내고 있다. 세 선수 모두 국가대표감 실력을 갖췄고 개성 있는 기량까지 지녔기 때문. 일본 전훈 중 하루가 다르게 높아만 가는 이들의 상승세는 누구도 막기 힘들 정도다.
정유석은 명실상부한 부산의 주전 골키퍼. 96년 청소년대표팀을 거쳐 부산에 입단,지난해 대부분의 경기에서 주전 골키퍼로 나선 정유석은 자신의 장점을 ‘꾸준한 페이스’로 생각한다. 전지훈련 중 가진 일본 프로팀과의 경기에서도 주전으로 나서 안정된 기량을 나타냈다.
김용대는 2006독일월드컵 국가대표팀 주전 골키퍼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또 다른 부산의 에이스 골키퍼. ‘히딩크호’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부진했던 지난 시즌의 아픔을 훌훌 털어 버리고 올시즌 남다른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지난 1월 남해 4개국 친선대회에서 주전으로 출전하며 올시즌 활약을 이미 예고했다. 전훈 중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와 성실한 모습으로 코치진에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다.
선배들의 선전이 결코 두렵지 않은 막내 김지혁도 만만하게 볼 선수는 아니다. 현재 올림픽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정유석과 김용대를 위협하고 있다. 김지혁은 2월1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올림픽팀과의 평가전에서 무실점 방어하며 새로운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만희 부산 수석코치는 “뛰어난 판단력을 가진 김지혁은 앞으로 대성할 선수”라며 극찬했다.
올시즌 부산이 새롭게 선택한 4-4-2 포메이션에서 골키퍼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 최종 수비라인을 조율하는 등 기존 3-5-2 시스템보다 영역이 넓어지기 때문. 올시즌 이들 3인방이 펼치는 주전 경쟁도 부산 경기의 볼거리로 떠오를 전망이다.
/고텐바(일본)=한제남 han500@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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