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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후지산서 마무리 훈련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3-02-27 / 조회 : 2019

부산, 후지산서 마무리 훈련 내달 1일 출국…J리그 팀들과 경기예정
국내에서만 동계훈련을 해온 프로축구 부산 아이콘스가 일본에서 막바지 전지훈련을 한다.
부산은 내달 1일 일본 시즈오카현 고텐바 도미노스카 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스프링캠프로 출발, 오는 9일 국내로 복귀할 예정이다.
일본 고텐바지역은 후지산 자락 동쪽의 고원지대로 일본 J리그 팀들은 물론 지난해 한일월드컵과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앞두고 당시 일본 대표팀 감독이던 필립 트루시에 감독까지 전지훈련지로 애용했을 정도로 훈련여건이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타 구단들이 해외전지훈련에서 돌아올 시기인 3월초에 전지훈련을 떠나는 부산이 고텐바를 선택한 것은 시설이 좋고 날씨가 따뜻하기 때문이다. 특히 자동차로 20~30분 거리에 안정환의 소속팀인 시미즈 S펄스와 지난해 챔피언 주빌로 이와타 등 J리그 1부리그 팀들의 홈구장이 있어 실전위주의 마무리 훈련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은 8박9일간 J리그 팀들과 3~4회의 친선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부산 구단은 27일 부산 강서체육공원내에 건립한 클럽하우스 개관식을 열어 이날부터 모기업인 현대산업개발의 우산에서 벗어나 자본금 15억원, 자산규모 1백억원의 독립법인 (주)부산아이콘스(대표이사 김판곤)로 재탄생했다.
문종익 부산구단 단장은 “진정한 지역기반의 명문구단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모기업 의존형의 기존 형태로는 곤란하며 자체 수익창출과 시민참여를 통해 이뤄질 수 있다”며 “51억원을 들여 건설한 전용 클럽하우스는 아시아 최고의 구단으로 나아가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은 장기적으로 시민출자 허용 등 부산팬과 기업들의 참여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 이승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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