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BUSAN I PARK FOOTBALL CLUB

구단뉴스

Home  >  구단소식  >  구단뉴스

수문장 김용대 부활예감 팍!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3-02-03 / 조회 : 1837

‘수문장’김용대 부활예감 팍!

부산 아이콘스 골키퍼 김용대(24)가 확실히 달라졌다. 지난해 급격히 추락한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김용대는 1월27일 시작된 남해국제친선프로축구대회를 발판으로 올시즌 부활을 예고했다.
이날 일본 제프 이치하라와의 첫 경기에서 비록 두 골을 허용했지만 김용대는 뚝심 넘치는 플레이로 부산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김용대의 눈부신 플레이가 빛난 것은 후반 24분. 상대팀에 두 번째로 허용한 페널티킥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펀칭해냈다. 김용대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키커가 볼로 달려드는 순간 상대 선수의 속임 동작을 순간적으로 간파했다”며 “코치 선생님이 판단력을 기르라고 해서 노력한 결과로 본다”고 말했다.
김용대의 부활예감은 이 경기뿐만이 아니다. 역시 1월30일 남해에서 계속된 국제친선프로축구대회 수원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도 김용대의 활약이 돋보였다. 1-0으로 앞선 후반전 내내 부산은 수원에 일방적인 공격을 당했지만 볼은 김용대의 마지막 블로킹을 뚫지 못했다. 상대선수의 단독 드리블에 이은 완벽한 골찬스,문전 20m 앞 프리킥 모두 김용대의 손끝으로 헌납되고 말았다. 결국 김용대의 선방 속에 부산은 1-0 승리를 거뒀다.
부산은 김용대의 맹활약에 힘입어 2승(1패)을 올리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올시즌 확실한 부활을 알렸다.
골키퍼 엘리트 코스를 차근차근 밟으며 김병지(포항) 이운재(수원) 뒤를 이을 재목으로 일찌감치 낙점됐던 김용대는 월드컵 최종 엔트리 탈락과 함께 깊은 슬럼프에 빠졌다. 2001년 계약금 3억원,연봉 2,000만원의 신인 최고 대우를 받으며 부산에 입단했지만 번번이 선배 정유석에게 주전자리를 내주며 보조 골키퍼로 전락했다.
이러했던 김용대가 이를 악물기 시작한 것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부터다. 팀 동계훈련과 개인 연습까지 병행하며 부활을 꿈꿨다. 헬스장을 드나들고 부산 집 근처 산을 오르내리며 낮과 밤을 가리지 않는 이른바 ‘지옥훈련’을 했다. 2003시즌이 두 달가량 남아 있는 시점에서 이같은 훈련이 김용대에게 큰 보약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용대는 “동계훈련에 열심히 참여해 자신감도 많이 붙었다”며 “올시즌 경기에 많이 출전해 주전 골키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제남 han500@sportstoday.co.kr
첨부파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