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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인천에 1-0 짜릿한 승리, 인천 원정 징크스 탈출!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3-08-26 / 조회 : 5438


 

부산 아이파크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원정 징크스 탈출과 상위 스플릿 순위를 지키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부산은 지난 8월 24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4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2분 파그너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인천에 1-0으로 승리했다.
 
부산은 상,하위 스플릿 결정까지 이제 2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성남, 제주와 함께 7위 자리를 다투고 있다. 이번 인천전 승리로 부산(승점 37점)은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7위 자리 다툼에서 성남(승점 34점), 제주(승점 33점)보다 우위를 점하며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됐다. 
 
전반전 양 팀은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보였다. 상대의 공격이 들어오면 패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기 전에 빠르게 볼을 끊어내면서 전반 30분이 넘도록 제대로 된 슈팅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 33분 측면 수비수 장학영이 공격에 가담해 골대를 살짝 넘어가게 날린 중거리 슛이 가장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전반 42분에는 임상협이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 이후 낮은 크로스를 시도 했지만 상대 골키퍼 손에 바로 들어가고 말았다. 박종우가 시도한 네 번의 프리킥도 인천의 수비수와 골키퍼에게 계속 걸리며 좋은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아무런 소득 없이 0-0으로 끝났다. 
 
부산은 후반전 시작부터 골을 넣기 위해 분주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다. 후반 2분 최후방에서 볼을 주고 받던 박종우가 빠르게 왼쪽 측면으로 침투해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오른발로 감아차는 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빗나갔다. 후반 5분에는 상대 진영 중앙 부분에서 얻은 프리킥을 박종우가 임상협에게 잘 연결했지만 임상협의 헤딩슛은 골대 위를 지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1분 부산에게 승리를 결정 짓는 찬스가 찾아왔다. 후반 5분과 비슷한 위치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박종우는 또다시 임상협에게 공을 연결했고, 볼경합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남준재가 임상협을 손으로 잡아당겨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는 파그너가 나섰다. 왼쪽 구석을 향해 낮고 빠른 슛을 시도했고 상대팀 골키퍼 권정혁은 방향을 읽었지만 손을 뻗기 전에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파그너는 부산 서포터 쪽으로 달려가 키스와 하트세레머니로 기쁨을 만끽했다. 
 
실점 이후 인천은 남준재와 설기현을 불러들이고 이천수, 디오고를 투입시키며 반전을 꾀했다. 선제골을 넣는데 성공한 부산은 협력수비로 전반전보다 더 견고한 수비를 보여줬고 날카로운 프리킥과 빠른 역습으로 위협적인 공격을 펼치며 인천에게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39분부터 인천에게 연속된 세트플레이 찬스를 내주면서 경기 막판 위기를 맞았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인천의 공격을 막아낸 부산은 파그너의 골을 잘 지키며 인천에 1-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서울 원정 징크스에 이어 인천 원정 징크스도 날려버리는 순간이었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4승2패, FA컵 8강에서 서울을 꺾으며 확실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부산의 다음 상대는 제주다. 부산이 제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하고 성남이 이기지 못한다면 상위 스플릿이 확정된다. 다음 라운드 승리로 연승 행진과 홈 팬들 앞에서 상위 스플릿 확정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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