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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호드리고 결승골’ 울산 누르고 7위 점프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3-08-19 / 조회 : 5326

부산이 후반 중반에 터진 호드리고의 결승골에 힘입어 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던 울산을 제압했다. 지난 8월 18일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울산 현대와의 23라운드 경기에서 1대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부산은 이범영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장학영-이경렬-이정호-박준강으로 이뤄진 포백 수비진을 구축했다. 박종우와 정석화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파그너와 임상협이 측면에서 공격사냥에 나섰다. 최전방에는 이정기가 선발 출전했고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윌리암이 스타팅으로 나섰다.
울산 공격에 고전한 전반전
부산은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울산에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하피냐에 강력한 슈팅을 내줬지만 이범영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부산은 지난 페루전 생애 첫 A대표팀에 발탁됐던 임상협과 파그너를 앞세워 울산의 골문을 공략했지만 좀처럼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내내 이렇다 할 슈팅을 날리지 못한 부산은 전반 종료 직전 울산의 역습을 허용하면서 실점 위기를 맞이했지만 슈팅 직전 태클로 막아내면서 실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볼 점유율은 비등했지만 양팀 모두 유효슈팅이 한 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공격을 원활하게 풀어나가지 못했다.
교체투입된 호드리고의 결승골
양팀은 선수변화 없이 그대로 후반전을 맞이했다. 김신욱과 하피냐를 앞세운 울산은 선두 탈환을 위해 후반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선수비를 펼치던 부산은 공격이 원활하게 풀리지 않자 후반 중반 파그너와 이정기를 빼고 한지호와 호드리고를 연이어 투입하면서 공격 전술에 변화를 주었다. 윤성효 감독이 꺼낸 교체카드가 불과 3분 만에 적중했다. 교체 투입된 호드리고가 3분 만에 윤성효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후반 36분 한지호의 패스를 받은 호드리고가 기막힌 터닝슛으로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의 시즌 2호골이자 오랜만에 득점포를 터트린 호드리고였다. 부산은 선제골을 터트린 이후 수비강화를 위해 윌리암을 빼고 박용호를 투입하면서 지키기에 나섰다. 다급해진 울산은 마지막 교체카드까지 사용하면서 동점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부산은 끝까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결국 한 골차 승리로 안방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홈 3연승과 함께 7위 재탈환
값진 승점 3점을 획득한 부산은 이날 대구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제주를 밀어내고 7위로 올라서는 기쁨을 누렸다. 하지만 9위 성남까지의 승점 차이가 불과 3점 차에 불과해 남은 3경기 피말리는 승부가 예상된다. 이번 주말에 열릴 인천과의 원정경기에서 승점 확보에 성공해 경쟁팀과의 승점 차를 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