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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파워 "종국 잘해보자" 악수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2-09-09 / 조회 : 2242

파워-송종국 [로테르담(네덜란드)〓김기남 특파원]


송종국이 8일 오후 페예노르트 연습경기장에서 첫 팀훈련을 마치고 그라운드에서 나오려는 순간 한 선수가 송종국의 팔을 잡아끌었다.
주전 수비수 파워였다. 송종국은 파워와 악수하며 몇마디 나누더니 쑥스러운 듯 웃었다.
이어 파워와 송종국은 사이좋게 그라운드에서 빠져 나오는 문으로 내려와 팬들에게 둘러싸였다. 어린이들은 송종국과 파워에게 구단 기념엽서와 유니폼, 자신의 면티셔츠에 사인을 받았다.
파워는 이날 "나와 같이 나가자. 너와 같이 가야 (팬들의) 사인 요청을 많이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입 선수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알고 있는 파워가 송종국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친근감의 표시였다. 하지만 송종국이 웃은 이유는 따로 있다.
파워는 네덜란드대표팀의 수비수로 호이동크, 보스펠트와 함께 페예노르트의 간판 스타이기 때문이다. 센터백으로 서는 파워가 옆자리인 오른쪽 수비수를 맡을 송종국에게 먼저 마음을 연 것이다. 
로테르담(네덜란드)〓김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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