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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성남 원정경기에서 0-1 아쉬운 패배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3-08-12 / 조회 : 5517

부산 아이파크가 성남 원정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지난 8월 11일 저녁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성남 일화와의 22라운드 경기에서 0대1로 패배를 기록했다. 부산은 이범영이 골문을 지키고 장학영-이경렬-박용호-박준강으로 이루어진 포백 라인업을 내세웠다. 중원에는 박종우와 전성찬이 자리를 지켰고 측면에는 파그너와 임상협이 공격지원에 나섰다. 최전방 자리에는 윤동민이 지난 경기에 이어 선발 출전했고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윌리암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팽팽한 전반전
부산은 지난 서울과의 FA컵 8강전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 초반부터 성남을 몰아붙였다. 전반 13분 임상협의 중거리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왔고 그 볼을 파그너가 재차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연결에는 실패했다. 주중 경기를 치른 탓에 부산 선수들은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꼈고 중반부터 성남의 공격을 여러차례 허용했다. 제파로프와 김동섭을 앞세운 성남의 공격은 매세웠다. 제파로프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고 김동섭의 슈팅은 이범영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부산은 선수비-후역습을 펼치며 호시탐탐 성남의 골문을 노렸지만 슈팅은 번번히 골대를 벗어났다. 중반 이후 양 팀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통한의 결승골 허용
부산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전반전에 부진했던 윤동민 대신 한지호를 투입하면서 공격진에 변화를 주었다.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 날씨 탓인지 선수들은 평소보다 다소 움직임이 무거웠고 0의 행진은 계속 이어졌다. 윌리암과 파그너를 앞세워 역습을 펼치던 부산은 후반 29분 크로스에 이은 김동섭에 헤딩슛을 허용해 실점을 내줬다. 실점 이후 부산은 김익현과 정석화를 연달아 투입하면서 동점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후반 막판 연이어 세트플레이 기회를 얻었지만 번번히 공격에 실패했다. 종료 직전 파그너가 날린 회심의 프리킥이 수비벽에 막혔고 그대로 휘슬이 울리면서 한 점차 패배를 당했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
부산은 전날 강원을 완파한 제주에 7위 자리를 내주고 8위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고, 9위 성남이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불과 1점 차로 추격을 당하게 됐다. 스플릿 상위리그 마지노선인 7위 자리를 내준 부산은 2위 울산을 상대로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이제 스플릿 라운드까지 잔여경기는 불과 4경기,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전이 부담스럽지만 이번 시즌 안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반드시 승리를 거둬 7위 자리를 재탈환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