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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 "천수가 농담한 거겠죠"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2-08-16 / 조회 : 5546
송종국 "천수가 농담한 거겠죠"
‘황태자’ 송종국(23ㆍ부산)이 대표팀 동료 이천수의 필화 사건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16일 오전 서울 역삼동 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열린 페예노르트 이적 조인식에서 ‘바람둥이’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나는 바람둥이가 아니고 천수가 그런 의도로 썼을 리 없다”고 말했다.
이어 송종국은 “천수가 가벼운 농담조로 말한 것을 출판사 측에서 책을 재미있게 꾸미느라 그런 식으로 표현한 것 같다”고 웃으며 말한 뒤 “천수에겐 아무런 감정 없다”고 대스타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그는 “책은 조금 읽어 봤는데 재미있더라”고 재치있는 농담을 겻들이기도 했다.
한편 송종국은 이날 입단 조인식에서 입단 계약서에 사인해 유럽 빅 리그를 향해 공식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한국 축구선수 해외 진출 사상 최고액인 이적료 256만 달러(약 30억 7,000만 원ㆍ세금 포함 400만 달러)와 연봉 40만 달러(약 4억 8,000만 원ㆍ각종 수당 포함 60만 달러)의 조건에 5년간 네덜란드 1부 페예노르트와 계약한 송종국은 전날 입국 및 올스타전 출전의 피로도 잊은 채 밝은 표정으로 “부산 구단의 배려에 감사하며 유럽에서의 좋은 활약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송종국은 네덜란드에서 기량을 인정받은 뒤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잉글랜드 프레미어리그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진출한다는 목표. 18일 K_리그 고별전을 치른 뒤 21일께 출국하는 송종국은 내달 초 네덜란드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최승진 기자 hug@daily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