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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남자 송종국, 동료들에 금휴대폰줄 선물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2-07-25 / 조회 : 4271

착한 남자 송종국, 동료들에 金휴대폰줄 선물


‘월드컵 철인’ 송종국(23·부산)이 이번에는 팀동료를 비롯해 구단에 선행을 베풀며 ‘산타클로스’로 거듭나고 있다.
송종국은 24일 순금 1돈쭝짜리 축구볼 모형의 핸드폰 줄 액세서리 70개,시가 500만원 상당의 선물을 동료들과 구단직원들에게 선물했다.지난 20일 유소년축구기금으로 1000만원,22일 연세대 동문 행사에서 심장병어린이에게 500만원을 기탁했던 그의 계속되는 따뜻한 마음 씀씀이다.
송종국은 “그동안 팀을 자주 오랫동안 비워 미안해하던 차에 어떤 형식으로든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었다”며 큰 의미는 두지 말라며 쑥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부산 김호곤 감독은 “종국이가 월드컵으로 떴는 데도 거들먹거리지 않고선후배에게 잘 처신하는 것 같다”며 이 같은 배려를 대견해했다.
김 감독은 또 송종국의 마음을 담은 선물로 동료들도 쓸데없는 오해를 하지 않게 된 분위기도 전했다.송종국이 23일 오후 훈련 도중에 뒤늦게 도착했는데 보기에 따라 튀는 행동으로 오해를 살 형편이었다.그러나 전날 상태가좋지 않은 오른쪽 발목을 병원에서 점검한 뒤 23일 부산으로 이동하던 중 비행기가 결항돼 차로 오느라 7시간이나 걸려 늦었다는 설명을 듣고 모두 이해했다고 한다.
김 감독은 피로에도 불구하고 지난 21일 수원전 한 게임만 쉰 송종국을 27일 대전전 이후 원정경기에는 쉬게 할 계획이다.
한편 송종국의 해외진출을 추진 중인 프라임스포츠 장영철 사장은 “아직특별한 변화는 없고 본격적인 이적협상을 위해 유럽출장계획을 짜고 있다”며 “잉글랜드 3개클럽,스페인 1개클럽,네덜란드 1개클럽과 접촉할 기본계획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조병모기자 brya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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