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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파그너 시즌 5호 골, 전북에 1-2 아쉬운 역전패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3-07-14 / 조회 : 5261

부산이 안방에서 전북에 일격을 당했다. 지난 7월 13일 저녁 7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8라운드 전북과의 맞대결에서 1대2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부산은 이범영이 골문을 지키고 장학영-이경렬-이정호-박준강으로 이루어진 포백 수비라인업을 내세웠다. 경고누적에서 돌아온 박종우와 김익현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측면에는 파그너와 임상협이 공격사냥에 나섰다. 최전방 자리에는 이정기가 배치됐고 처진 스트라이커에는 윌리암이 선발 출전했다.
파그너의 선제골. 이동국 동점골 허용
부산은 경기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전반 2분 박종우의 프리킥을 이경렬이 집중력을 발휘해 나가려는 볼을 살려냈고 이를 파그너가 침착하게 전북 골망을 흔들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른 시간 앞서나간 부산은 파그너-임상협을 이용한 빠른 측면공격을 펼치면서 추가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선제골 이후 주도권을 갖고 있던 부산은 전반 중반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 23분 전북 프리킥 상황에서 이동국에게 헤딩골을 헌납하며 승부는 다시 균형을 이뤘다. 이 골은 이동국의 K리그 클래식 7경기 연속 득점이었다. 부산은 55대45로 점유율에서 앞서나가며 전북 골문을 두드렸지만 추가득점에는 실패하며 전반전을 1대1 동점으로 마쳤다.
후반 아쉬운 역전골 허용
부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헤딩머신’ 이정호 대신 박용호를 투입했다. 전반전을 점유율에서 앞서나가며 주도권을 잡았던 부산은 후반 초반 전북에게 연이은 공격을 내주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부산은 공격이 매끄럽게 잘 풀리지 않자 윌리암 대신 신인 정석화를 투입하면서 공격전술에 변화를 주었다. 동시에 전북은 권경원 대신 레오나르도를 투입하면서 공격력을 더욱 강화했다. 교체투입 직후 부산은 뼈아픈 역전골을 허용했다. 교체투입 된 레오나르도에게 1분 만에 실점을 허용하면서 스코어는 1대2로 뒤집혔다. 선제골을 넣고도 역전을 허용한 부산은 후반 31분 공격수 한지호까지 투입하면서 총력전을 펼쳤지만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하고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부산은 이날 패배로 두 계단 하락한 9위로 내려앉았다. 다음 상대인 10위 전남과의 승점 차가 단 5점에 불과해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중위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