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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파그너 멀티골’ 강원전 2-2 아쉬운 무승부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3-07-04 / 조회 : 5066

 

 

부산이 강원 원정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난 7월 3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강원FC와의 16라운드 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부산은 이범영이 골문을 지키고 장학영-박용호-이정호-박준강 수비라인을 내세웠다. 중원에는 오랫만에 박종우-이종원 ‘종종듀오’가 호흡을 맞췄고 좌우측면에는 파그너와 임상협이 선발 출전했다. 최전방 자리에는 이정기가 나섰고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윌리암이 출전했다.

파그너 선제골, 전반전 리드

전반 초반 부산이 주도권을 가져오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파그너와 임상협이 번갈아가면서 측면을 공략했고 박종우는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강원 골문을 위협했다. 주도권을 줄곧 이어가던 부산은 먼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3분 박종우의 프리킥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그 공을 파그너가 침착하게 강원 골문으로 밀어넣으면서 시즌 3호골을 기록했다. 파그너는 지난 5월11일 포항전 이후 50일여만에 득점포를 가동시켰다. 선제골을 기록한 부산은 전반 종료 직전 강원의 이준엽에게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했으나 이범영 골키퍼의 멋진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부산은 유효슈팅을 7차례나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공격이 원활했던 전반전이었다.

연이은 실점 이후 파그너의 동점골

전반을 리드한 채 마친 부산은 선수 변화없이 후반전에 임했다. 반면 강원은 지난 수원전에서 교체 투입 2분 만에 역전골을 터트린 박민과 최진호를 동시에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던졌다. 부산은 후반 시작 3분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배효성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부산은 10분 뒤 지쿠에게 2번째 골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 초반 연속골을 허용하면서 기세가 꺾인 부산은 김익현, 윤동민, 정석화를 연달아 투입하면서 총공세를 펼쳤다. 계속 강원의 골문을 노리던 부산은 후반 29분 기다리던 동점골이 터졌다. 선제골을 기록한 파그너가 이번에는 강원 골문의 오른쪽 구석으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부산은 기세를 몰아 역전골을 노렸지만 끝내 터지지 않았고 결국 2대2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경기가 마무리됐다.

부산은 최근 상승세를 달리던 강원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중위권에 있는 성남, 수원이 이날 승리하면서 부산은 8위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홈 성적에 비해 다소 부진한 원정 승률을 기록 중인 부산은 오는 6일 대전을 상대한다.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대전을 상대로 반드시 승점 3점을 획득해 중위권 싸움에서 한 발 앞서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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