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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히딩크 감독이 부르면 언제든지 간다"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2-07-11 / 조회 : 2804

안정환 "히딩크 감독이 부르면 언제든지 간다"

“히딩크감독이 아인트호벤에서 부른다면 기꺼이 가겠다.”
이탈리아 페루지아와 결별하고 스페인과 잉글랜드 진출을 노리는 안정환(26)이 10일 부산-성남전이 열린 부산구덕운동장을 방문,하프타임을 이용해 2년만에 부산팬에게 인사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정환은 페루지아가 여전히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2년간 투자한 그들로서는 아깝겠지만 감독까지 나서서 욕을 했는데 최악의 경우라도 결코 갈 마음이 없다”며 “FIFA 규정에 따라 선수 신분조회를 선수 개인으로 했고 부산구단도 했기 때문에 조만간 이적동의서를 떼줄 수 밖에 없을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적동의서만 오면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그것이 없어 일이 더딘 측면도 있다”며 빅리그에서 새 둥지를 트는 것을 자신하는 눈치였다.안정환은 또 아인트호벤에서 부른다면 갈 용의가 있느냐는물음에 “감독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부르면 가겠다.나의 장단점을 알고 있고 나도 적응기간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SKT와의 CF출연 등을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그는 “CF는 이제 더 하고싶은 생각이 없다.조만간 운동도 재개해야 한다”며 “그런 것을 많이 하면기자들이 비난할 것 아니냐”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탈리아 진출 이후 처음으로 운동장을 찾은 소감으로 “선수 입장이 돼관중석에서 보니까 좋다”며 “이기니까 더욱 기분이 좋다.아무쪼록 열기가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축구전문 웹사이트 ‘원풋볼닷컴’은 10일(한국시간) “아시아판 베컴-빅토리아 부부로 불리는 안정환과 그의 매혹적인 아내 이혜원이 나란히휴대폰 광고 계약을 맺으면서 인기몰이에 나섰다”고 보도했다.원풋볼닷컴은 “안정환-이혜원 커플이 경쟁관계인 한국의 두 통신회사와 각각 10억원,2억원에 휴대폰 광고계약을 맺었다”며 “한국의 안정환이 인기,수입,미스코리아 출신 아내가 있는 점에서 영국의 세계적 여성보컬그룹 스파이스걸스 출신인 빅토리아를 아내로 둔 베컴과 공통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부산 | 조병모기자 brya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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