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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개막하는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 송종국 최진철 최태욱 등 월드컵 전사들이 인기몰이에 나선다.
이번 개막전에는 K리그의 태극전사가 절반 정도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달여 동안 진행된 월드컵과 이전의 평가전 등에서 완전히 진이 빠진 태극전사들을 구단이 배려했기 때문이다.
송종국(부산)은 당장 7일 울산과의 홈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김호곤 부산 감독은 “본인이 출전을 원할 정도로 100%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감독은 “이민성도 함께 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고 수비수로 우뚝 선 최진철(전북)도 안양전에 스타팅으로 나선다. 부상으로 3·4위전 터키전에 불참했지만 1주일 정도 회복시간을 가져 출전준비를 마쳤다.
울산의 새내기 이천수와 현영민은 후반 종반 정도에 교체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김정남 울산 감독은 “이천수가 울산에 입단했지만 팀훈련에 참가한 적은 없다”며 “따라서 팀워크를 맞춰보는 수준에서 후반 종반에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벤치를 지켰던 현영민도 후반에 교체투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6일 아시아슈퍼컵에도 출전하는 이운재(수원)는 10일 울산과의 홈경기에도 출전이 가능해 그의 거미손을 정규리그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반면 홍명보 김병지(이상 포항) 김남일 김태영(이상 전남) 이영표(안양) 등은 7일 경기에서 관중석을 지킬 것이다. 5일 청와대 오찬에 이어 해단식에 참가한 뒤라 연습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조광래 안양 감독은 “그러나 최태욱은 후반 교체로 투입시킬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영표는 10일 전남과의 광양 원정경기 정도에 출전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현옥 전남 코치는 “발목 부상이 있는 김남일과 코뼈 부상을 입은 김태영을 무리하게 출전시키는 않을 것”이라며 “김남일에 대한 팬들의 출전 요구가 높지만 컨디션 회복을 위한 시간을 주겠다”고 말했다.
최순호 포항 감독은 “홍명보는 13일 부산과의 홈경기,김병지는 10일 전북과의 원정경기에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