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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언론 "송종국은 유럽무대 통한다"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2-05-24 / 조회 : 2132

영국언론 "송종국은 유럽무대 통한다"칭찬
2002.05.23 (목)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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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은 당장 유럽에서도 주전으로 뛸 수 있다.”
‘히딩크호의 황태자’ 송종국(23·부산)이 21일 타고난 스피드와 힘,그리고 창의력과 재치로 수비와 공격을 쉴틈없이 오가며 축구종가 잉글랜드팀을뒤흔들자 영국 취재기자들은 “한국에 저런 훌륭한 선수가 있었느냐”라는찬사와 함께 당장 유럽으로 진출할 것을 강력히 권유했다.
21일 잉글랜드전에서 송종국이 이처럼 영국언론의 시선을 끈 것은 주로 오른쪽과 중앙을 향해 힘과 스피드로 파고들어오는 잉글랜드 공격진의 침투를잘 차단한 뒤 폭발적인 스피드로 순식간에 공격에 가담해 좌우로 볼을 배급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기 때문.현대 축구에서 송종국의 구실은 공격진에 윙을 하나 더 달아준 격으로 월드컵을 3번이나 우승했던 독일을 5-0으로 막으며 세계 최강 수비를 자랑하는 잉글랜드팀 사이를 종횡무진하자 영국 취재진의 시선이 몰렸다.
영국 최대 일간지 중 하나인 선의 스티브 하워드 기자는 “한국팀은 경기내내 자신의 포지션을 잘 떠나지 않았다.하지만 송종국은 자신의 수비 위치를 잘 파악하면서 순간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공격폭을 넓히며 볼을 상대의좌우측 사이로 적절히 패스했고 쉬지 않고 공격 공간을 만들어 내는 창의력이 마이클 오언에 못지않았다”며 “스피드 또한 뛰어나 이천수 대신 공격수로 활용했다면 잉글랜드팀의 측면 수비진이 자주 뚫렸을 텐데 왜 공격수로활용을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며 의아해 하면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영국 미러의 올리버 홀트축구전문기자 또한 한국선수들 가운데 유독 송종국에게 깊은 관심을 보이며 “마치 마이클 오언을 연상시키는 선수다.재치가 좋아 수비보다는 오히려 공격을 전담하면 적절할 것이다”며 “당장 유럽에서도 톱선수로 통할 실력이 있다”고 칭찬했다.영국언론은 또한 히딩크호가폴란드와 포르투갈 등 유럽축구를 깨고 16강에 오르기 위해선 송종국처럼 공간을 만들어 주는 선수가 2∼3명 더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송종국의 역량은 히딩크 감독도 잘 파악하고 있다.재치가 뛰어나고 슈팅력도 좋은 송종국은 히디크호 발족부터 거의 모든 A매치에서 풀타임으로 경기를 뛰었다.
서귀포 | 길성용기자 ki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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