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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전사 복귀 " 날보러와요"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2-04-09 / 조회 : 1781

[아디다스컵] 월드컵전사 복귀 "날보러와요"
<img src=" http://www.stoo.com/online_image/2002/0409/20020409_8_01.jpg" align=left>
‘웰컴 태극전사들.’
히딩크호 선원들이 일제히 소속팀에 복귀해 10일 전국 4개 구장에서 치러지는 2002아디다스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올시즌 첫 선을 보여 팬들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이들은 12일 대구에서 시작되는 대표팀 캠프에 재소집되면 앞으로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대사’를 치르기 위해 더 이상 초반 프로무대에는 나갈 수 없는 상황이다.
부산의 송종국(22·MF) 김용대(22·GK) 이민성(29·DF)과 전남의 김태영(32·DF) 김남일(25·MF) 또 수원의 조병국(21·DF)과 대전 최은성(31·GK)이 나란히 소속팀을 위한 봉사정신을 발휘한다.
이들은 잇따른 대표팀 소집으로 몸은 힘들고 지쳐있지만 투철한 프로정신을 앞세워 팬들앞에 나선다.
8일 프로 2년차 최고금액인 9,500만원에 연봉 재계약(지난해 2,520만원에서 280% 인상)을 한 송종국. 지난달 29일 스페인 전훈에서 귀국한 후 곧바로 개인훈련을 시작,정상 컨디션을 되찾아가고 있다. 그는 일찌감치 김호곤 감독에게 10일 안양전 출격을 통보했다. 김용대의 경우 지난 연말 계약한 후 부산에서 골문을 지킨 적이 드물 정도다. 그만큼 팀을 위해 한 일이 없다. 이민성은 왼발목 아킬레스건 부상이 다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후반전은 뛸 계획이다. 이들 삼총사는 나란히 개막 후 3연패 늪에 빠진 팀을 위해 홈에서 첫 승을 선사한다는 각오다. 이들의 복귀로 부산은 올시즌 처음 정상적인 팀플레이를 펼칠 수 있게됐다.
김태영과 김남일은 대전과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1승2패로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전남은 이들의 복귀가 반갑다. 김태영의 복귀로 수비가 한층 안정됐다. 히딩크호의 확실한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잡은 김남일 또한 가세해 팀 전체가 상승세를 탈 수 있게 됐다.
수원 조병국의 경우 스페인전훈에 따라가 비록 경기 경험을 쌓지는 못했으나 많이 보고 배웠다. 이 노하우를 부천전에서 발휘한다는 각오다. 그의 프로 데뷔전이다.
대전의 최은성도 전남전에 나선다. 그의 복귀로 팀 실점률이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한편 안양의 이영표 그리고 수원의 이운재,최성용 등은 두 팀이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피로가 채 가시지 않아 10일 프로경기에는 나서지 않기로 했다.
/이기철 yield@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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