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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이민성 "월드컵 찍고 유럽 간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2-03-28 / 조회 : 1866
이동국-이민성 "월드컵 찍고 유럽 간다"
2002-03-26 11:52
스카우트들 캠프 방문 기량 점검
< 보쿰(독일)=추연구 특파원> 2002년 한-일월드컵 직후 한국 선수들의 유럽진출이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나카타(이탈리아 파르마), 오노(네덜란드 페예놀트) 등 일본선수들의 성공이후 동양선수들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유럽 각국의 스카우트들이 월드컵 무대를 통해 한국 선수들의 기량을 평가하는데 전력을 경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스페인 라망가 캠프에 몇몇 유럽 스카우트들이 한국 선수들의 기량 점검을 위해 모여들면서 유상철(31ㆍ일본 가시와) 이동국(23ㆍ포항) 이민성(29ㆍ부산) 등의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한국선수 스카우트 열풍이 불고있다. 이들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이영중 이반스포츠 사장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대표팀이 전지훈련 중인 독일 보쿰을 찾아 "월드컵이 한국 선수들의 유럽진출를 좌우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佛서 관심…병역문제 걸림돌
<img src="http://sports.chosun.com/news/sports/200203/20020327/23708006_1.jpg" algin=left>
이동국
지난해 독일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에 진출했다 7개월만에 국내로 복귀한 이동국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슬럼프 탈출 여부가 유럽진출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동국에게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팀은 네덜란드의 페예놀트를 비롯한 2개 클럽과 프랑스의 1개 클럽, 그리고 독일 분데스리가 2부의 1개클럽 등이다.
이중 네덜란드 클럽들은 지난해 국내로 복귀하기 이전에 이미 협상요청을 해왔고 최근에도 꾸준히 접촉 요구하고 있지만 이동국 본인이 탐탁치 않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분데스리가에서도 매니저를 통해 협상 가능성을 묻는 공문이 들어오고 있는 상태지만 월드컵 이후로 미뤄두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다 이동국의 해외진출에는 또 하나의 걸림돌이 있다. 바로 병역문제가 그것이다. 월드컵 16강진출 등으로 인해 병역문제가 해결될 경우에는 협상의 속도가 빨라지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사실상 유럽 재진출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소속팀 양해…분데스리가 진출 가능성
<img src="http://sports.chosun.com/news/sports/200203/20020327/23708006.jpg" algin=right>
이민성
상무에서 지난해 제대해 부산으로 복귀한 이민성은 히딩크호의 수비수 가운데 나이나 기량면에서 해외진출이 가능한 유일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이민성에 대해서는 특히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들이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분데스리가팀들은 이민성이 중앙수비수는 물론 윙백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성은 올해 연봉계약에서 월드컵 이후 해외진출에 대해 소속팀 부산 아이콘스측으로부터 양해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월드컵 무대에서의 활약 여부에 따라 분데스리가로의 진출이 유력한 상태다.
이영중 사장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협상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가 이민성"이라면서 "생각보다 일이 빨리 진행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