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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 광고계서도 ‘황태자’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2-02-25 / 조회 : 1630
<img src="http://ns.stoo.com/online_image/2002/0225/20020225_06_03.jpg" align=left>
대표팀 나이키 유니폼 모델,리바이스 청바지 모델,코카콜라 CF촬영,소속팀 팬북 표지모델….
‘히딩크의 황태자’ 송종국(23·부산)이 ‘광고계의 황태자’로 떠올랐다. 월드컵을 앞두고 광고주들이 선호하는 최고의 모델로 꼽히고 있는 것. 보름밖에 되지 않는 휴가기간 때문에 밀려드는 광고 제안 중에서도 그나마 경중을 가려 몇 건만 골라 촬영에 임하고 있다.
송종국은 지난 16일 미주 원정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후 곧바로 20일 대표팀의 나이키 유니폼 워킹모델로 동료들과 함께 참여했다. 소위 ‘젊은 피’로 상징되는 선수 가운데 송종국이 빠질 수 없었던 것.
이후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는 꼬박 코카콜라 월드컵 CF시리즈 촬영에 참여한다. 새벽 2시가 돼야 귀가할 정도의 강행군.
26일에는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리바이스 청바지의 지면 광고촬영이 잡혀 있어 그야말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또 소속팀인 부산 아이콘스 축구단의 팬북 표지모델로도 나서게 된다.
광고모델료도 코카콜라 광고가 1억원 선,리바이스 광고는 5,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수입 면에서도 자타가 공인하는 대표팀 최고의 ‘황태자’다.
이 모든 광고가 지난 미주원정 훈련기간인 40일 만에 결정된 것도 놀라운 일이다. 북중미 골드컵 첫 경기였던 미국전에서 중거리슛을 작렬시킨 후 광고주들의 눈길을 단번에 잡은 것이다.
코카콜라나 리바이스 등 광고주들은 하나같이 “송종국이 패기 있고 강인한 이미지를 풍기는 데다 젊은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외모도 겸비해 자사 광고모델로 결정하게 됐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렇다고 훈련에 게으른 것도 아니다. 소속팀인 부산이 터키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와 다시 소집된 지난 21일 팀을 찾아 오랜만에 동료들과 훈련을 가졌다. 요즘 경기도 수지의 집에 머물지만 매일 새벽이면 어김없이 잠실 인근의 운동장에서 히딩크 감독이 마련한 트레이닝 프로그램에 따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송종국은 “황금 같은 휴가기간에 새벽까지 계속되는 광고촬영이 힘들긴커녕 오히려 재미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나를 알아주는 만큼 3월5일부터 시작될 유럽 전지훈련에서도 골키퍼를 제외한 어떤 포지션을 맡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여찬 ycyoon@sport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