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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송종국 "두토끼 잡으러 가볼까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2-02-21 / 조회 : 1542

유상철-송종국 "두토끼 잡으러 가볼까"
유상철(31ㆍ가시와)과 송종국(23ㆍ부산), 이천수(21ㆍ울산) 등 한국축구 대표팀의 간판 삼총사가 다음달 실시되는 스페인 전지훈련 및 평가전에서 '두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튼실한 월드컵 16강행 준비와 함께 스페인 현지 및 유럽의 스카우트들 앞에서 자신들의 주가를 바짝 끌어 올리겠다는 결의다.
 이들 대표팀 삼각편대의 공통점은 한-일 월드컵이 끝난 뒤 해외리그 진출, 그것도 스페인 등 빅리그행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 사실.
 이번 스페인 전지훈련과 핀란드와의 평가전 등에 맞춰 아시아축구의 보물을 발굴하기 위해 유럽 각국 스카우트들이 스페인으로 몰려들기 때문이다.
 울산 현대 입단과 별개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행을 바라고 있는 '밀레니엄 특급' 이천수는 20일 "에이전트로 부터 스페인에 스카우트들이 찾아오기로 돼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그들앞에서 월드컵전 미리 내 기량을 최대한 펼쳐보여 해외무대 진출의 발판을 다지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보다 넓은 무대를 염원하는 '멀티플레이어' 송종국도 "이번 전지훈련을 월드컵 본선에 버금가는 열정으로 치러낼 것이다. 월드컵 16강행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함께 스페인리그 등 유럽축구 관계자들에게 한국축구의 강점과 나 개인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킬 작정"이라고 말했다. '유비' 유상철도 대표팀의 유럽 스케줄을 앞두고 두눈에 불을 켜긴 마찬가지. 유상철은 "내 나이를 고려할 때 이번 월드컵이 끝난 뒤 소망인 스페인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면 더 이상 기회는 없을 것"이라며 "유럽 스카우트들이 주목할 이번 대표팀 스케줄과 평가전에서 화끈한 골바람을 일으킬 생각"이라고 힘줘 말했다.
< 스포츠조선 이백일 기자 maveri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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