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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 플레이메이커 딱!너야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2-02-18 / 조회 : 1664

<img src="http://www.stoo.com/online_image/2002/0217/20020217_07_01.jpg" align=left hspace=3>

‘히딩크사단의 황태자’ 송종국(23·부산)이 플레이메이커로 월드컵 무대를 누빌 전망이다.
히딩크 감독과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지난 14일 벌어진 우루과이전 직후 선수선발에 관한 의견을 나눈 결과 우루과이전에서 플레이메이커로서 가능성을 보인 송종국을 같은 포지션에 계속 중용키로 결정했다.이위원장은 16일 축구협회 관계자와 만난 자리에서 “히딩크 감독이 우루과이전 직후 송종국을 대표팀 플레이메이커로 쓰겠다는 의견을 전해왔다”면서 “동시에 홍명보를 복귀시켜 중앙수비수 역할을 맡기겠다는 의사도 밝혔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딩크 감독의 이같은 결정은 지난해 말부터 플레이메이커 발굴에 열을 올렸지만 이렇다할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결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송종국은 우루과이전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지만 공수를 조율하고 최전방 및 좌우로 패스를 찔러주는 ‘중원 사령관’ 역할을 십분 소화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지난달 20일 북중미 골드컵 미국전에서 시원한 중거리골로 탁월한 슈팅능력을 증명해 보인 점이 크게 어필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딩크사단 출범 이후 22경기에 연속 출장한 송종국은 중앙수비수를 비롯해 오른쪽 수비수,오른쪽 미드필더,수비형 미드필더,플레이메이커 등을 고루 거치면서 히딩크 감독에게 멀티플레이어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아 왔다.더욱이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중앙수비수로 자리를 굳혀 홍명보(포항)의 ‘10년 아성’을 흔들며 명실상부한 히딩크사단의 황태자로 떠올랐다.
한편 송종국을 플레이메이커로 전진 배치시킴에 따라 최근 부상에서 회복해 정상 훈련 중인 홍명보의 대표팀 합류가 확실시되고 있다.히딩크 감독은 홍명보를 중앙수비수로 복귀시킴으로써 송종국의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김태영(전남) 유상철(가시와) 심재원(프랑크푸르트) 최진철(전북) 이민성(부산) 등을 활용해 수비진의 선수기용에 한층 여유를 찾겠다는 구상이다.
/서태원 waki@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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