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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 '중원 진두지휘' 특명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2-02-18 / 조회 : 1537

'히딩크호' 내일 우루과이전 명예회복 나서
<img src="http://www.pusanilbo.com/news2000/photo/2002/0213/10171301i1.jpg" align=right>
지난 북중미 골드컵축구대회 부진으로 위기에 빠진 한국축구 대표팀이 남미의 우루과이대표팀을 상대로 명예회복에 나선다.
한국축구대표팀은 14일 오전 9시(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센테나리오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올들어 본선진출팀과의 경기는 지난 골드컵 대회의 미국,코스타리카전에 이어 이번이 3번째이다.
이번 평가전에서 한국과 우루과이는 양팀의 주전 선수중 상당수가 빠져 최정예팀이 아닌 1.5군간의 대결이 예상된다.
한국으로서는 최근의 침체된 대표팀의 분위기 반전과 국내팬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입장이어서 치열한 경기가 전망된다.
한국팀은 이번 경기에서 대표팀 최고의 '믿을 맨' 송종국(23·부산)을 다시 한번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진시켜 한국팀의 공수를 지휘하는 역할을 맡겼다.
히딩크 감독의 이같은 전략은 독일에서 날아온 수비수인 심재원(프랑크푸르트)과 이임생(부천),미드필더 신동근(연세대)이 대표팀에 새로 가세하면서 수비수의 인적자원이 비교적 풍부해진 반면 공격형 미드필더에 대한 송종국의 가능성을 동시에 테스트해 대표팀의 취약점인 플레이 메이커에 대한 해법을 찾으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지난해 1월 히딩크 감독체제 출범이후 대표팀 경기 20게임에 출전한 송종국은 그동안 중앙 수비수는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사이드 어태커의 역할을 소화해 냈다.지난해 4월 이집트 4개국 대회에서는 게임메이커로 출전,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이 그리 낯설지만은 않다.
대표팀은 12일 몬테비데오에 도착한 이후 송종국을 투톱인 이동국과 김도훈 아래에 배치시켜 공격과 수비수간의 볼배급과 전체의 경기를 조율하는 전술훈련을 실시했다.
송종국이 맡고 있던 기존의 중앙 수비수 자리에는 이임생을 세우고 좌우에는 최진철과 심재원을 포진시켰다.미드필더에는 송종국을 정점으로 이을용과 이영표,김남일, 최성용을 각각 배치했다.
한편 우루과이는 간판 스타인 다리오 실바와 알바로 레코바등이 출전명단에서 빠진 반면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뛰고있는 파비안 카리니,AS로마의 쟌니 기구 등 해외파 8명과 국내리그에서 득점랭킹 선두를 달리는 리차르드 모랄레스 등 국내파 10명이 포함됐다. 곽명섭기자 kms01@busanilbo.com

입력시간: 2002. 02.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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