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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MF장악 만족...송종국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2-02-15 / 조회 : 1598
히딩크 "MF 장악 만족... 송종국 '굿'"
히딩크 감독 인터뷰
〈 몬테비데오(우루과이)=장원구 특파원〉 "미드필드에서 확실히 경기를 지배했다. 그러나 수비진의 집중력 부족으로 패했다."
히딩크 감독은 14일 우루과이에 1대2로 패한 후 이렇게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팀의 라커룸에 도둑이 들어 현금과 소지품을 도난당했다가 다시 찾는 해프닝 때문에 숙소인 쉐라톤호텔로 돌아와 한국 기자들과 인터뷰를 했다.
오늘 경기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감독이나 선수들은 언제든지 게임을 하면서 이기길 원한다. 결과만 놓고 본다면 불만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한국이 미드필드를 장악한 것을 주목해달라. 후반 초반 15분여를 빼고는 한국이 전체적으로 경기를 지배했다고 본다. 그러나 수비에서의 어이없는 실수 2개가 모두 골로 연결됐다. 우리 수비수들 집중력 부족의 문제점은 개선되지 않았다.
칭찬하고 싶은 점은.
▲경기 시작 6분만에 선취골을 내줘 전체적으로 끌려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선수들이 자신있는 플레이로 동점을 만든 것은 인상적이었다. 또 지난달 3일부터 시작된 전지훈련 및 골드컵을 망라해 오늘 가장 다양한 공격루트를 선보인 것도 만족한다.
송종국의 플레이에 대해 평가한다면.
▲송종국은 우리팀에서 가장 재능 있는 선수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기 위해 그를 앞으로 내세웠는데 비교적 무난하게 역할을 수행했다. 그를 계속 그자리에 세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다.
대표팀의 향후 일정은.
▲모든 전력강화의 지향점은 6월의 월드컵 본선이다. 3월의 유럽전지훈련을 시작으로 4월과 5월의 각종 A매치를 치르며 전력을 강화시켜 본선에 대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