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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왕 부산 우르모브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11-08 / 조회 : 1690
[타이거풀스 축구대상] (3) 도움왕 부산 우르모브
올시즌 프로축구 K리그 어시스트 부문 경쟁은 싱겁게 끝이 났다.
시즌 중반까지 도움왕이 유력시되던 고종수(수원)가 부상으로 도중 하차하자, 부산의 외국인선수(유고) 우르모브(24)가 줄곧 선두를 달렸기 때문이다. 우르모브는 POSCO K리그 8월18일 전남전에서 어시스트를 추가, 단독 선두(6개)로 뛰어 오른 이후 단 한차례도 정상자리을 내주지 않고 결국 타이틀을 움켜 쥐었다. 신태용(10개-36경기ㆍ성남)과 김종현(9개-33경기ㆍ전남)이 막판 추격전을 펼쳤지만, 우르모브를 따라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리그와 조별리그를 합쳐 33경기에서 어시스트 11개. 우르모브는 스포츠조선이 선정하고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한국타이거풀스가 협찬하는 '2001 타이거풀스 한국축구대상' 도움 부문에서 이같이 단독 질주 끝에 최종 수상자로 결정됐다.
그는 기록 뿐만 아니라 팀 공헌도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득점 2위 우성용(16득점)을 포함해 마니치, 전우근(이상 8득점) 등 그동안 숨죽이고 있던 부산 아이콘스 골잡이들이 재기한 것도 우르모브의 '도움'이 컸다는 평. 부산 생활 3년째를 맞는 우르모브는 이제 팀 동료들의 눈빛만 봐도 어느 구석에 공을 떨어뜨려야 할지 훤히 안다고 한다.
우르모브는 20일 오전 11시30분 서울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 전동희 기자 te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