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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송종국, "신인왕 노터치"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10-29 / 조회 : 1836
부산 송종국, "신인왕 노터치"
24일 홈경기서 성남 김용희 압도 등극 유력
'신인왕 노터치'.
부산 아이콘스의 '만능 선수' 송종국(22)이 2001 POSCO K리그 신인왕을 사실상 예약했다.
올 내내 대표팀 핵심 멤버로 뛰며 깊은 인상을 심은 것은 물론 성남의 우승 여부로 전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던 지난 24일 홈경기에서 결정타를 날렸다.
전반 31분 선취골을 뽑아냈을 뿐만 아니라 수비라인으로 부터 최전방까지 이리저리 누비며 결정적인 기회를 몇차례나 만들어 냈다. 특히 그동안 경쟁 상대로 꼽혔던 성남 김용희와 맞대결을 펼쳐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물론 김용희가 '우승 어드벤티지'를 안고 있지만, 그동안 A매치에서 보인 송종국의 '대표 어드벤티지'가 더 커보인다. 시즌초 신인왕 후보로 꼽혔던 수원 조성환, 포항 김상록, 대전 탁준석 등도 송종국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
이런저런 점을 다 감안해봐도 이제 송종국의 신인왕 등극은 거의 확실하다는 게 관계자들의 평이다. 여기에 부산구단도 홍보전에 돌입했다.
사실 부산은 리그 우승이 좌절된 순간부터 개인 타이틀쪽에 포커스를 맞췄다. 도움왕을 굳힌 우르모브(10개)에 송종국까지 신인왕을 따내면 3대 개인 타이틀중 2개를 부산이 가져가는 셈. 이제는 김호곤 감독까지 슬쩍 "우리 선수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며 송종국을 띄우고 있다.
신인왕은 11월 중순 기자단의 투표로 결정된다.
〈 전동희 기자 te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