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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김용희 '태극마크냐 우승트레이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10-25 / 조회 : 1792
송종국-김용희 '태극마크냐 우승트레이드냐'
<img src="http://www.sportsseoul.com/article/1026/photo/1026ab047.jpg" align=left>
생애 단 한번뿐인 영광을 향해 두 남자가 맹렬히 뛰고 있다.
2001 POSCO K-리그가 사실상 성남의 우승으로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는 가운데 개인타이틀의 주인공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득점왕은 수원의 산드로(13골),어시스트는 부산의 우르모브(10개)가 예약했고 MVP는 성남 신태용이 유력한 상태다.
이에 따라 마지막 남은 한개의 개인타이틀,일생에 한번밖에 받을 수 없는상,신인왕을 향한 성남 김용희(23)와 부산 송종국(22)의 각축전은 그만큼 뜨거울 수밖에 없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포항 김상록과 대전 탁준석 등의 이름도 심심찮게거론됐지만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김용희-송종국으로 좁혀지는 듯한 양상이다.
김용희와 송종국이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른 이유는 개인기량과 팀 기여도뿐만 아니라 팀 성적에서도 다른 경쟁자들에게 확실한 비교우위를 점했기 때문이다.상대적으로 전력이 탄탄한 성남과 부산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따돌리고 입단 첫해부터 당당히 주전을 꿰찬 사실은 김용희와 송종국을 돋보이게 만든 가장 든든한 배경이다.또 성실하고 꾸준한 플레이를 보여준 점도 무시할 수 없다.아울러 김용희와 송종국은 남들에게 없는 프리미엄까지 갖추고있어 신인왕 경쟁에서 한결 유리한 처지다.김용희는 ‘챔피언 프리미엄’을,송종국은 ‘태극마크 프리미엄’을 자랑한다.
김용희는 성남의 오른쪽 사이드백을 맡아 24일 부산전까지 정규리그 25경기에 출장해 한골을 뽑았다.오버래핑이 좋고 수비에서도 큰 허물을 발견하기어려울 정도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25게임에 모두 선발출장했고 단 한차례도 교체되지 않았다.그만큼 코칭스태프의 신뢰가 컸음을 의미한다.
송종국은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는 고단한 여정에도 정규리그 24게임에서2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지난 4월 이집트 4개국대회부터 히딩크호에 승선한뒤 지금까지 줄곧 핵심선수로 활약하고 있다.골키퍼를 제외한 전 포지션을소화한다.
‘난형난제’라고밖에 볼 수 없는 김용희와 송종국의 신인왕 경쟁에서 과연 누가 마지막 순간 웃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부산 | 정재우기자 jac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