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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 역시 신인왕 1순위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10-25 / 조회 : 1701

송종국 역시 신인왕 1순위
히딩크 사단의 ‘신데렐라’로 각광 받았던 송종국(22ㆍ부산)이 프로축구 신인왕 자리를 예약했다. 포스코 K_리그(정규리그) 팀당 한 경기를 남겨놓고 경쟁자가 눈에 띄지 않는다.
송종국은 24일 성남전에서 선제골을 작렬, 시즌 막판 다시 한 번 자신의 존재를 과시했다. 성남의 챔피언 등극 여부로 전국적인 관심이 쏠린 경기에서 팬들에게 크게 어필한 것이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올해 드래프트 1순위로 부산 유니폼을 입은 송종국의 강점은‘팔방미인’이라는 것. 이날 경기에서는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왔지만 시즌 내내 좌우 윙백, 플레이메이커, 스위퍼 등을 오가며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활약했다.
국가대표로도 두각을 나타낸 한 해였다. 98~99년 청소년대표, 99년 유니버시아드대표, 2000년 올림픽대표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지만 그다지 빛을 보지 못했던 송종국은 올 초 히딩크 사단에 전격 발탁되며 차세대 간판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 2월 두바이 4개국 대회 때 중거리슛 한 방으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이후 성실한 플레이로 히딩크 감독의 신임을 받기 시작해 꾸준히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3개 포지션 소화를 요구하는 히딩크 감독이기에 송종국에게는 늘 후한 점수가 따랐다.
잦은 대표 차출에도 불구하고 송종국은 올시즌 팀 37경기 중 고작 3경기에 빠졌다.2골 1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는 두드러지지 않지만 코칭스태프와 전문가들이 평가하는 팀 기여도는 최상급.
날카로운 인상과는 달리 유순한 성격을 지닌 송종국은 “개인상은 크게 집착하지 않는다. 팀을 4강에 올려놓고 시즌을 잘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있다.
최승진 기자 hu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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