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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킹.도움킹 용병천하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10-22 / 조회 : 1723

득점킹·도움킹 용병천하


산드로(21·수원)와 우르모브(24·부산)가 사실상 개인 타이틀을 굳혔다.
산드로는 21일 벌어진 대전과의 경기서 2골을 추가해 총 13호골을 기록, 2위 그룹인 파울링뇨(울산) 우성용(부산) 동료 서정원을 2골차로 따돌리고 득점 단독 1위에 올랐다.
플레이메이커 고종수의 부상과 팀 부진이 맞물려 지난달 8일 이후 40여일간 지루한 골침묵에 빠진 산드로는 이날 1-2로 뒤진 후반 24분과 29분 2골을 작렬시켰다. 선두 탈환을 위해 1승이 아쉬운 상황에서 터진 산드로의 연속골은 벤치에서 애를 태우던 김호 감독의 얼굴을 펴게 했다. 앞으로 2게임이 남아 있지만 우성용은 발목 부상, 파울링뇨는 치골 골절로 컨디션이 100%가 아니어서 동료 서정원이 유일한 경쟁 상대로 지목되고 있다.
또 부산의 유고 용병 우르모브는 20일 벌어진 울산전서 도움 2개를 보태 10개로 2위 신태용(7개·성남)을 3개차로 제쳤다.
우르모브는 전반 24분 PA 정면에서 땅볼 패스로 이용하의 1-1 동점골을 유도했고, 후반 8분 정확한 센터링을 올려 빅토르가 팀의 4번째 쐐기골을 터트리는 것을 도왔다. 특히 첫번째 도움 상황에서는 간접 프리킥이 선언된 후 상대 수비수가 채 들어오기도 전에 재빨리 상대 GK 양지원의 볼을 넘겨받아 손쉬운 골을 만드는 재치를 보여줬다.
김미연 기자 ibiza@h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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