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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송종국이냐 김용희냐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10-17 / 조회 : 1682

신인왕 송종국이냐 김용희냐

<img src="http://www.sportstoday.co.kr/online_image/2001/1017/20011017_09_02.jpg" align=left>
‘송종국이냐 김용희냐.’
2001 포스코 K리그 신인왕 타이틀을 놓고 부산아이콘스의 ‘만능맨’ 송종국(22)과 성남 일화의 ‘빡빡머리’ 김용희(23)가 막판 2파전 혼전을 펼치고 있다.
예년과는 달리 올시즌 신인왕 경쟁은 조용하게 치러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들 둘이 생애 단 한번뿐인 영예의 타이틀을 놓고 벌이는 불꽃튀는 자존심 경쟁은 그 어느해보다 뜨겁다.
프로 첫 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송종국. 그의 진가는 이미 히딩크 사단에서의 활약을 통해 드러났다.올 1월 생애 첫 국가대표로 선발됐음에도 불구, 자신감을 앞세워 맹활약을 펼쳐 눈에 확 띄었다. 90분을 풀로 뛸 수 있는 체력과 지구력을 갖췄고 여기에 스피드도 뛰어나다. 이를 바탕으로 송종국은 수비에서 공격까지 어느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 ‘만능 플레이어’로 제 몫을 해내는 능력을 발휘,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히딩크호에서의 발군의 기량으로 프로무대에서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올스타로 선정됐고 팀에서도 공수를 가리지 않고 맹활약, 가장 필요한 선수로 하루아침에 자리매김을 했다.
배재고-연세대를 거쳐 부산에 입단한 송종국은 올시즌 총 32경기서 비록 1골 1도움에 그치고 있지만 팀과 히딩크호에서의 선전으로 1순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맞서는 김용희.강릉상고-중앙대를 거쳐 성남 유니폼을 입었을 때까지만 해도 잘 알려진 선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정규리그들어 붙박이 윙백으로 단숨에 주전자리를 꿰차고 팀의 막강 수비벽을 이끌고 있다.빡빡머리가 말해주듯 투지와 화이팅으로 똘똘뭉친 김용희는 일대일 대인마크에서 절대 지는 일 없다. 또 빠른 발을 이용한 커버플레이와 공격 가담능력이 매우 돋보인다. 숨은 일꾼으로 제 몫을 다해내고 있는 김용희는 팀이 선두를 달리고 있어 우승할 경우, 신인왕으로 선정될 큰 이점을 안고있다. 비록 송종국에 비해 인지도는 낮으나 여건은 훨씬 좋은 상태다.
이밖에 올시즌 흙속의 진주로 떠오른 수원 삼성의 대신고출신의 조성환(19)도 특급 수비수로 발돋움했다.포항스틸러스의 중앙고-고려대 출신의 재간둥이 미드필더인 김상록(22)도 3골1도움의 개인기록을 앞세워 신인왕을 차지하기 위한 막판 역전의 드라마를 꿈꾸고 있다.
/이기철 yield@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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