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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4강 '신해결사'포 돌파한다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10-10 / 조회 : 1517

프로축구 4강 '신 해결사'로 돌파한다

<img src="http://www.sportsseoul.com/article/1011/photo/1011ab030.jpg" align=left>

남은 5경기.젖 먹던 힘을 다 짜내야 할 때다.턱밑에 찬 숨을 고를 여유도없이 앞만 보고 뛰고 있는 4강권팀들이 저마다 ‘신 해결사’를 내세워 우승컵을 향한 야망을 불태우고 있다.
선두 수원삼성은 루마니아 용병 루츠에게 모든 것을 걸었다.고종수의 부상공백을 훌륭히 메우며 팀의 가파른 상승세를 주도한 미드필더 루츠의 활약상은 눈부시다.지난달 5일 전북전에서 복귀전을 가진 이후 5경기에 연속출장해1골 5도움으로 펄펄 날고 있다.루츠의 가세이후 수원의 공격루트는 훨씬 다양해졌고 파괴력 또한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다.
지난시즌 챔피언 안양LG도 힘든 시기에 천군만마를 얻었다.지난달 5일 성남전에서 오른쪽발목을 다쳐 ‘개점휴업’ 간판을 내걸었던 이영표(24)가 오는 14일 포항전에서 복귀하기 때문이다.붙박이 오른쪽윙백 이영표의 가세로팀 조직력은 차돌처럼 단단해졌고 선수들의 기용폭이 넓어져 코칭스태프는한시름을 덜었다.
성남의 히든카드는 박강조(21).지난 8월1일 오른쪽 무릎 안쪽 인대를 다쳐그라운드를 떠났다가 무려 두달여만인 13일 수원전에서 복귀한다.박강조의가세는 공격의 시발점인 미드필더진 난조로 애태웠던 성남의 고민거리를 단숨에 해결해주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칼날같이 예리한 박강조의 패스워크는우승꿈을 부풀리는 성남의 희망이다.
부산도 빅토르(25)에게 해결사의 임무를 맡기며 대 반전을 노리고 있다.극심한 슬럼프에서 헤어날 기미를 보이지 못한 스트라이커 마니치 대신 최전방공격수로 나선다.울산에서 방출된 뒤 부산에 새롭게 둥지를 튼 빅토르는 최근 두 경기에서 마니치와 교체 투입돼 위협적인 슈팅을 날려 기대감을 부풀렸다.남은 5경기에서 마니치 대신 선발 스트라이커로 나설 빅토르는 고감도의 득점력을 펼쳐보이겠다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고진현기자 jhkoh@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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