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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전북] 김도훈 동점골로 무승부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09-24 / 조회 : 1627
[전북-부산] 김도훈 동점골로 힘빠진 무승부
장군멍군!
부산은 비에라 아리넬슨 등 ‘차포’가 모두 빠진 전북을 초반부터 강한압박으로 밀어붙여 손쉽게 선취골을 뽑았다.전반 13분 하리가 골에어리어 오른쪽 모서리에서 우성용의 패스를 침착하게 왼발로 감아차 전북 골네트를 뒤흔들었다.원정경기에서 기선을 제압했기 때문일까.피말리는 선두권경쟁에서마른 침을 삼키고 있는 부산은 선취득점이후 눈에 띄게 수비에 치중하는 ‘안전운행’을 택해 짙은 아쉬움을 던져줬다.부산의 소극적인 플레이로 경기의 주도권을 움켜쥔 전북은 전반 42분 그림같은 세트플레이로 동점을 만들었다.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서혁수가 찬 프리킥을 골마우스 왼쪽에 포진해 있던 박성배가 문전으로 쇄도하던 김도훈에게 헤딩패스로 연결했고 김도훈은 오랜만에 골네트를 뒤흔드는 헤딩슛으로 팀을 사지에서 구했다.
1-1로 맞선 후반 양팀은 밀고 밀리는 공방전을 펼쳤지만 골결정력 부족에 헛품만 잔뜩 팔았다.부산은 미더필드를 종횡무진 누빈 하리를 중심으로 얽힌살타래를 풀어나갔지만 육탄저지로 맞선 전북의 장신 수비진의 벽을 뚫지 못했다.전북 역시 김도훈 박성배의 투톱이 오랜만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부산의 골문을 유린했지만 소득이 없기는 마찬가지.부산은 후반 41분 이용하의 헤딩슛이 골대를 살짝 비껴 간 게 뼈 아팠고 전북도 후반 43분 추운기의30m짜리 중거리슛이 골 포스트를 살짝 넘어 홈팬들의 탄식을 자아내게 했다.
전주 | 고진현기자 jhkoh@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