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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나이지리아 2차전 출전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09-13 / 조회 : 1885

빅토르, 나이지리아 2차전 출전

부산의 나이지리아 용병 빅토르(26)가 16일 부산올림피아드주경기장 개장경기로 열리는 한국-나이지리아의 친선경기 2차전에 출전한다.
나이지리아대표팀 사령탑 아모두 샤이부 감독은 당초 25명의 선수가 내한하려던 계획에 차질을 빚자 12일 긴급히 빅토르에게 SOS를 쳐 대표팀 합류에가능 여부를 문의했다.뜻밖의 사태에 접한 빅토르는 대표팀 발탁을 흔쾌히승낙해 부산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2차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지난 97년 안양LG 입단 후 울산현대를 거쳐 올해 7월 부산으로 이적한 빅토르는 지난해까지 국내 프로리그 99게임에 출전해 22골10도움을 기록한 골잡이.올해 팀을 옮기는 와중에 경기출장은 단 한차례도 없었다.그러나 지난9일 대전 원정경기에 후보선수명단에 올라 조만간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낼것으로 보인다.부산과는 올해 12월까지 월봉 7000달러(약 875만원)에 계약한 상태.
나이지리아는 당초 25명을 내한선수로 확정하고 대한축구협회에 통보했으나 지난 11일 첫 입국 당시 11명만 인천국제공항에 당도했다.12일 2명의 선수가 추가 입국했으나 나머지 선수의 입국 여부는 미지수.12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첫 훈련에는 골키퍼 2명을 포함해 고작 12명이 참가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1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에는 교체요원마저 마땅치 않았고 아프리카 최강을 자랑하며 세계적인 강호로 발돋움한 나이지리아로선 은근히 2차전이 부담되기에 이르렀다.빅토르의 전격적인 합류는여의치 않은 선수구성에 숨통을 텄고 한국축구를 잘 아는 경험자를 내세워승리를 거두겠다는 이중포석으로 풀이된다.

대전 |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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