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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용 골... 부산 2달만에 선두탈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09-10 / 조회 : 1486

[부산-대전] 우성용 골...부산 2달만에 선두탈환

부산은 84분동안 홈그라운드의 대전에 밀렸지만 나머지 7분여 동안에 힘을쏟아 모든 것을 반전시켰다.
부산은 쏟아지는 비만큼이나 줄기차게 밀고나오는 대전의 공격을 막아내느라 진땀을 흘리던 후반39분,윤희준의 부상으로 중앙수비수로 들어간 송종국이 공격에 가담해 아크정면을 돌파한 뒤 왼쪽 공간으로 찔러주자 우르모브가빠르게 달려와 왼발로 강하게 센터링했고 전우근이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어 전세를 뒤집었다.
부산은 만회에 나선 대전의 공격을 봉쇄하고 후반47분 아크 오른쪽에서 하리가 대전 수비수 신상우의 두발 사이로 패스를 밀어주자 우성용이 골지역오른쪽에서 그대로 오른발 슛을 때려 반대편의 골문 왼쪽 모서리를 꿰뚫었다.대전선수들은 순간,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곧바로 이상용 주심의 종료 휘슬이길게 울렸다.
대전은 아쉬운 슛의 연발이었다.전반 9-1.전반 슈팅수에서 보듯,대전은 부산을 초반부터 완전히 압도했다.신상우 김영근 등 수비요원들을 미드필드 앞선으로 전진배치하고 몸을 아끼지 않는 대인마크로 부산의 중원을 장악한 것이 효과를 본 것이었다.올해 1무3패로 부산에 뒤진 열세를 만회하려는 선수들의 정신력은 경기내내 위력을 떨쳤다.그러나 그 많은 골찬스에서 단 한골도 터지지 않았다.
전반 10분 장철우의 아크 왼쪽에서 날린 중거리슛을 시작으로 대전의 공격은 불을 뿜었다.전반15분 김영근의 25m 프리킥이 부산GK 정유석의 선방에 아쉽게 막히고 전반30·33분 김영근의 연속된 슛도 골문을 외면했다.전반36분한정국의 중앙돌파에 이은 패스를 받아 김은중이 날린 슛도 부산GK 정유석의손에 살짝 걸렸다.42분 한정국이 마지막 수비수까지 제친 기회는 수비의 발에 살짝 걸리는 바람에 타이밍을 놓쳐 전진하는 골커퍼에 막혔고 44분 오른쪽 돌파한 공오균의 절묘한 왼발 감아차기도 아슬아슬하게 왼쪽 골문을 빗나갔다.
대전이 이렇게 소나기 슛을 퍼붓는 동안 부산은 전반22분 우성용의 중거리슛으로 유일한 슛을 기록했다.
대전은 후반에도 25초만에 김은중의 절묘한 오버헤드킥이 터져나왔으나 역시 부산GK의 펀칭에 걸렸고 후반14분 한정국이 아크정면에서 부상 이용하의마크를 뚫고 날린 오른발 슛도 왼쪽으로 비켜갔다.
부산은 후반 11분 하리의 아크오른쪽 중거리슛을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못하다가 중반이 넘어서면서 역습의 기회를 노려 후반 39분 전우근의 골로 승기를 잡았다.
대전 | 박정욱기자 jwp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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