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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위 탈환...산드로 해트트릭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09-10 / 조회 : 1546

부산 1위 탈환...산드로 해트트릭 '수원 2위'




피말리는 선두경쟁,그 혼돈의 끝이 보이질 않는다.이번엔 부산 아이콘스가프로축구 2001 POSCO K-리그에서 7경기 연속 무패행진(3승4무)을 이어가며선두 안양을 밀어내고 두달여 만에 1위를 탈환했다.수원 산드로는 올시즌 4호이자 개인 통산 두번째 해트트릭으로 수원을 2위로 이끌며 11골로 파울링뇨(울산)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불꽃튀는 득점왕 경쟁을 예고했다.
부산은 9일 대전한밭종합운동장에서 원정경기로 열린 정규리그 3라운드 첫경기인 19차전에서 경기 종료 5분을 남겨놓고 전우근과 우성용이 릴레이골을 터뜨려 대전을 2-0으로 누르며 지난 7월 7일 이후 64일만에 선두에 복귀했다.부산은 후반 39분 우르모브가 골라인 근처에서 문전으로 연결해준 볼을전우근이 오른발로 가볍게 차넣어 선취골을 뽑은데 이어 8분 뒤 우성용이하리의 스루패스를 받아 골문 정면에서 오른발로 골네트를 흔들어 팀의 선두탈환을 자축했다.3경기 연속골이자 9호골을 넣은 우성용은 토종 골잡이 가운데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하며 득점 3위에 포진했고 도움 한개를 추가한 우르모브는 도움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수원은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브라질 출신 특급용병 산드로가 해트트릭을기록하는 원맨쇼에 힘입어 전북을 3-1로 누르고 4위에서 2위로 껑충 뛰어올라 본격적인 선두경쟁에 가세했다.전반 3분 전북 비에라에게 선취골을 내준뒤 대반격에 나선 수원은 전반 35분 산드로가 문전 중앙에서 데니스의 패스를 받아 첫 득점에 성공한데 이어 후반 19분과 23분 연속골을 터뜨려 낙승했다.해트트릭으로 11호골을 기록한 산드로는 파울링뇨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 토종들의 반격으로 식어가던 용병간 득점경쟁에 또다시 뜨거운 불을 지폈다.
1∼2위 싸움으로 관심을 모았던 안양-성남전은 싱겁게 1-1 무승부로 끝나안양은 3위로,성남은 4위로 추락했다.성남은 전반 6분 김대의가 환상의 발리슛으로 먼저 골을 뽑아 선두 탈환을 기대했지만 후반 안양 박정환에게 동점골을 내줘 두팀 모두 두계단씩 내려 앉았다.부천은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겨 7경기 연속 무패(3승4무)를 이어가며 6위를 지켰다.
한편 전날 벌어진 울산-전남전에서는 울산이 이길용의 맹활약에 힘입어 1-0으로 이겨 2연전을 독식하며 7위에 올라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3라운드에 돌입한 프로축구는 10일간의 휴식으로 피로를 식힌 후 19일부터 열전에 재돌입한다.
유인근기자 in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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