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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무승부에 맥빠져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08-30 / 조회 : 1753

3연속 무승부에 맥빠져
하위권 팀 추격 빌미
'홈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것은 좋지만 그래도 승리만 하겠습니까.'
29일 전북과 홈경기를 치른후 부산 아이콘스 김호곤 감독은 최근 팀의 잇따른 무승부 경기에 다소 맥이 빠진 느낌이었다.
부산은 25일 안양전에 이어 이날 전북전에서도 무승부를 연출,15경기 연속 홈 무패 행진은 이어갔지만 홈 2연전을 포함해 최근 3경기에서 1승도 못거둬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갈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부산은 전북전에서 최근 박빙의 순위경쟁을 감안해 초반부터 1승을 위한 파상공세를 폈다.
그러나 좌우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하리와 송종국이 좌우측면을 부지런히 돌파하며 투톱인 우성용과 이기부에게 득점기회를 제공하려 했지만 문전에서의 세밀한 플레이와 과감성 부족은 한계였다.
패스와 슈팅중 어느 것을 택할 것인지 빠른 판단이 필수적이지만 골문앞에서 미적거리다 둘다 놓치는 바람에 공격은 많이했지만 제대로 된 득점기회는 한번도 살리지 못했다.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뛰어다니며 노력은 했지만 한마디로 '영양가없는 플레이'를 펼친셈이 됐다.
전북전을 계기로 선두권 도약을 노리던 부산은 홈경기 무패행진이라는 외형상 성과에도 불구하고 내적으로는 이제 선두권은 물론 승점 1점차로 따라붙은 5위 안양과도 '자존심 상하는' 순위경쟁에 내둘리게 됐다. 곽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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