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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종반 결투 '뜨거WAR"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08-30 / 조회 : 1663
신인왕 종반 결투 ‘뜨거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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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을 향하여….’
시즌이 중반을 넘어서면서 신인왕 경쟁이 치열하다.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루키는 상위 4개팀에서 맹활약 중인 김상록(포항) 송종국(부산) 김용희(성남) 조성환(수원) 등이다.
올시즌 포항 약진의 중심에 있는 김상록은 신인왕 후보 순위. 지난해 대통령배대회에서 고려대를 우승으로 이끌면서 MVP를 거머쥔 김상록은 프로에서도 성공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조커로 나서면서 적응도를 높인 김상록은 정규리그 들어 자심(이라크)을 밀어내며 선발 플레이메이커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올들어 단 한 차례의 결장도 없이 4골(조별리그 1골, 정규리그 3골)을 기록 중. 신인 중 최다 공격포인트다. 김상록은 지난해 올림픽팀에서 활약하며 고종수(수원)와 견줄 만큼 뛰어난 개인기를 인정 받기도 했다.
히딩크 대표팀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송종국은 김상록의 강력한 경쟁자다. 조별리그에서 부산을 결승까지 이끈 송종국은 정규리그에서 오른쪽 날개로서 주전자리를 확실히 꿰찼다. 24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 김상록에 비해 공격포인트 면에선 부족하지만 인기도 면에선 한수 위라는 평가다. 부산의 3-5-2 포메이션에서 좌우 날개로 공격에 적극 가담하면서 공격의 실마리를 푸는 게 주요 임무로 쉬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성실한 플레이가 장점. 올해 A매치에도 14차례 출전(1골)하면서 월드컵대표를 예약한 상태다.
‘윙백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용희와 ‘꿈나무 수비수’ 조성환도 수비 부문의 강력한 다크호스.
학창시절까지 줄곧 포워드로 활약했던 김용희는 성남 유니폼을 입으면서 오른쪽 윙백으로 변신했다. 조별리그에서는 후보 신세를 면치 못했지만 처음 선발로 나선 지난 6월17일 정규리그 개막전 전남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이후 15경기에서 단 한번도 선발을 내주지 않았다. 특히 지난 22일 수원전에서는 포워드 시절의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프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근성 넘치는 플레이와 빠른 오버래핑이 장기.
고졸 루키의 대표 주자인 조성환의 약진도 눈에 띈다. 조성환은 올초 대신고를 졸업하고 수원 유니폼을 입으면서 곧바로 주전자리를 낚아챘다. 올시즌 출전한 21경기 중 19경기가 선발 출전일 정도로 빠르게 프로에 적응하고 있다. 나이답지 않게 침착하고 시야가 넓은 게 최대 장점. 또한 몸싸움과 헤딩력에서도 뛰어난 재능을 보이고 있어 차세대 스타 수비수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서태원 waki@sport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