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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부산, 홈 15경기 무패행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08-30 / 조회 : 1586
[부산-전북] '0-0' 부산, 홈 15경기 무패행진
부산이 ‘안방불패’의 기록을 이어가긴 했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손에거머쥐었던 승리를 날렸다.부산은 그라운드를 폭넓게 누비며 팀 공격을 진두지휘한 플레이메이커 하리와 질풍같은 스피드를 뽐낸 오른쪽 날개 송종국의측면돌파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지만 마무리를 하지 못해 짙은아쉬움이 남았다.
부산은 전반 3분 페널티에이리어 정면에서 하리가 오른발 슈팅을 날리면서활화산같은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기가 산 부산은 전반 19·23분 이기부가페널티에이리어에서 잇따라 결정적인 골 찬스를 잡았지만 골네트를 흔들지못해 짙게 드리운 불운의 그림자를 예감했다.‘선 수비 후 역습’의 ‘자물통 전략’으로 맞선 전북도 골 결정력 부족에 울긴 마찬가지.후반부터 공격이 살아난 전북은 경기종료 직전 페널티에이리어 근처에서 날린 비에라의 오른발 슛이 골키퍼 정유석의 다이빙캐치에 막히면서 땅을 쳤다.
부산은 ‘안방불패’의 신화를 이어가려는 듯 전반부터 파상적인 공세로전북 골문을 향해 융단포격을 퍼부었다.이에 맞선 전북은 일단 두꺼운 수비로 단단히 방어벽을 치며 골문을 걸어잠그는 ‘자물통 전략’으로 호시탐탐역습의 기회를 엿봤다.
전북은 일방적인 열세속에도 전반을 0-0으로 비긴 뒤 후반들어 공격의 고삐를 틀어쥐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후반 14분 서동원의 프리킥과 후반 20분 최진철의 헤딩이 골문을 살짝 벗어난 게 너무나 아쉬웠다.
부산 | 고진현기자 jhkoh@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