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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홈 무패 최고 기록 깬다"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08-28 / 조회 : 1687
부산, "홈 무패 최고 기록 깬다"
현재 14경기…20경기 수원기록 돌파 '카운트다운'
'-6, 남은 홈게임을 모두 잡아라.'
부산 아이콘스가 홈 무패 최고기록을 향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지난 25일 안양과의 홈게임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한 부산은 아디다스컵 조별리그를 포함, 홈구장서 14경기 연속 무패(9승5무)를 올려 안방불패를 자랑하고 있다. 수원이 지난 98년9월26일부터 99년10월2일까지 기록한 20경기 연속 무패에 6게임으로 바짝 근접해 있다.
조별리그에서 5승1무를 올릴 때까지만 해도 그러려니 했지만 정규리그서도 4승4무로 무패 기록이 이어지자 구단이나 선수들 모두 우승만큼이나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다.
구단은 프로의 젖줄인 고정 홈팬의 확보에 절대적으로 유리하고, 선수들은 자신감과 짭짤한 홈 승리 수당을 동시에 얻게 돼 누이좋고 매부좋은 셈이다.
홈 승률이 높은 원인은 조별리그의 폭발적인 관중 증가가 열기를 지피는 도화선이 됐고, 구장 공사로 유랑극단처럼 떠돌아다니던 지난 시즌의 설움을 딛고 사철잔디에 적응해 경기력이 향상됐기 때문이다.
27일 현재 6승6무3패로 4위에 랭크된 부산의 올시즌 남은 홈게임은 6경기. 무패를 해야 최고 기록 타이를 이루게 돼 한게임이라도 발을 헛디디면 기록이 허공으로 날아가는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남은 상대는 전북(29일)과 대전(9월5일), 수원(19일), 안양(26일), 부천(10월14일), 성남(24일). 부산으로선 평소 까다롭게 여기는 수원, 안양, 성남전이 고비가 될 전망이다.
정규리그서 전북, 대전과의 상대 전적은 나란히 1승, 부천에는 1승1무로 앞서 있지만 수원에는 1패, 안양과 성남에는 각각 1무1패로 열세에 놓여 있어 결코 쉽지 않은 기록 도전이다.
부산이 과연 이런 어려움을 딛고 홈 무패 최고 기록을 달성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김미연 기자 ibi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