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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막판 '통한'의 동점골 허용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08-27 / 조회 : 1616
부산, 막판 `통한`의 동점골 허용
부산 아이콘스의 선두탈환은 쉽지 않았다.
부산은 지난 25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2001 POSCO K-리그 안양 LG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서다 후반 47분 뼈아픈 동점골을 허용,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불과 2분여를 버티지 못해 선두탈환에 실패한 부산은 승점 24(6승6무3패)를 기록, 이날 선두에 복귀한 포항에 승점 2점차로 4위를 달렸다.
부산은 또 올시즌 홈에서 9승5무로 ‘안방불패’의 자존심을 지켰다.
용병 마니치와 하리가 각각 무릎부상과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부산은 이기부와 송종국을 투입, 승리의 의지를 불태웠다.
부산과 안양은 전반에만 19개의 슈팅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양팀 골문은 굳게 닫혀있었다.
후반들면서 게임의 주도권은 부산으로 넘어왔다. 부산은 후반 19분 전우근이 중앙선 부근에서 단독돌파,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와 강력한 왼발 슛을 날려 안양 골문에 꽂았다. 지난 6월20일 이후 맛본 정규리그 3호골.
하지만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인 후반 47분, 안양 히카르도가 날린 왼발 슛이 부산 골키퍼 정유석의 손을 뚫고 골문에 명중되면서 경기는 아쉽게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경기에는 안양 비탈리가 왼쪽 어깨 탈골상을 입는 등 거친 플레이가 속출, 양팀 합계 33개의 파울과 3개의 경고가 쏟아져 나왔다.
포항은 홈에서 열린 울산과의 경기에서 용병 코난이 2골 1도움으로 공격을 이끌어 3-2로 승리, 승점 26(7승5무3패)으로 24일 만에 선두에 복귀했고 전남은 수원과 1-1로 비겼다. 울산의 파울링뇨는 이날 2골을 터뜨려 득점 단독 선두(10골)를 질주했다.
한편 26일 벌어진 성남-대전, 전북-부천의 경기는 모두 득점없이 무승부로 끝났다. / 김희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