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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연봉 40만달러 '사인'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08-23 / 조회 : 1911
안정환 연봉 40만달러 ‘사인’
‘테리우스’ 안정환(25)이 드디어 길고 긴 재협상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정환은 23일(한국시간) 매니저사인 e플레이어의 안종복 대표가 배석한 가운데 페루자의 가우치 구단주와 최종협상을 갖고 40만달러(약 5억2,000만원)에 연봉계약을 마무리했다.
임대료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50만달러(약 6억5,000만원)이며 6개월 임대 후 완전 이적이 될 땐 160만달러(약 20억원)의 이적료를 지급하기로 했다.
안정환측은 페루자가 1년 임대 후 완전 이적 약속을 어기고 재임대를 요구한 만큼 연봉의 상향 조정을 강력히 요구했었다. 그러나 협상 끝에 결국 페루자의 안을 100% 수용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지난해 페루자는 안정환과 35만달러(약 4억5,000만원)에 연봉계약을 맺으면서 매년 연봉 최고 상한선을 5만달러(약 6,5000만원)로 못박았다.
하지만 내년 1월 안종복 대표와 가우치가 다시 만나 이적이 이뤄지는 시점에서 연봉을 재조정한다는 안에 합의를 했다.
한편 이탈리아 언론들은 26일 밀라노에서 벌어지는 세리에A 2001∼2002 시즌 페루자-인터 밀란 개막전에 안정환의 주전 투입을 예상하고 있다.
전국지인 가제타 델로 스포르츠는 페루자가 4-3-1-2 전술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했으며 안정환이 투톱 밑에 처진 2선 공격수로 투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톱에는 그리스 출신 브리자스와 이란 출신 세메레가 새로운 조합을 선보일 예정.
대표팀 유럽 전지훈련에서 몸을 다진 안정환은 네덜란드 1부리그 RKC 발바이크와의 친선전에서 35m짜리 장거리포로 결승골을 낚았으며 15일 체코전,19일 페루자-레알 바야돌리드(스페인 1부리그) 친선전에서 탄탄한 게임 메이킹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전용준 toto@sport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