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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천서 선두탈환 각오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08-22 / 조회 : 1464
부산, 부천서 선두탈환 각오
프로축구 부산 아이콘스가 부천 SK를 제물로 선두 탈환을 노린다.
부산은 22일 부천에서 열리는 2001 POSCO K-리그 부천 SK와의 시즌 14차전 원정경기에 나선다.
21일 현재 부산은 선두 수원에 승점 2점 뒤진 3위. 올시즌 프로축구는 1위 수원(승점 24)부터 4위 성남(승점 21)까지 4팀이 승점 1~3점차로 포진해있다.
따라서 매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로 치고 나갈 수도 있고 중위권으로 밀려날 수도 있는 ‘피말리는’ 순위 싸움이 전개되는 중이다.
지난 18일 전남전에서 2-1로 승리, 상승세를 타고 있는 부산은 부천전을 계기로 7월초 ‘4일천하’에 그쳤던 정상 재등극을 노리고 있다.
부산은 올시즌 조별리그를 포함해 부천에 3전승을 거두었다. 그것도 전부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따라서 선수들은 부천에 대해 유난히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스타팅멤버 짜기도 힘들었던 전남전에 비해 주전들도 대부분 출장한다. 귀국 하루만에 경기에 나섰던 국가대표선수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해 컨디션을 회복했다.
다만 번갈아 가면서 중앙 미드필더를 맡던 김재영과 이용하가 나란히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해 올라운드 플레이어 송종국이 대신하게 된다.
부산은 공격을 이끌고 있는 마니치-우성용 투톱과 ‘왼발의 도우미’ 우르모브가 특히 부천에 강해 팀 승리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부천전 3게임에서 터진 7골중 마니치가 3골(2도움)을 넣었고 우성용과 우르모브가 각각 2골씩을 넣는 등 이들 3총사에 의해 팀 승리가 사실상 결정됐다.
하지만 부천도 조윤환 전 감독의 전격 사퇴이후 최윤겸 감독대행체제 첫 경기인 지난 18일 안양전에서 2-1로 승리, 상승세를 타고 있어 호락호락하지 않을 전망이다.
부천은 국내 최강 미드필드진을 활용, 허리에서부터 우성용과 마니치에게 연결되는 패스를 저지하겠다는 복안.
한편 1, 4위인 수원과 성남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인다. 수원은 고종수 데니스 산드로로 이어지는 ‘고-데-로’ 트리오와 서정원을 앞세워 수성에 나서고 이에 맞선 성남은 득점 공동 1위 샤샤(8골)와 신태용의 활약으로 선두권 재진입을 타진한다. / 김희국기자
kukie@kookje.co.kr [2001-08-21 2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