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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원 대표팀 합류 불발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08-14 / 조회 : 1491

<img src="http://www.sportstoday.co.kr/online_image/2001/0814/20010814_08_03.jpg" align=left>
심재원 대표팀 합류 불발

【브르노=서태원】 심재원(24·프랑크푸르트)이 결국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지난달 말 발표된 4기 대표팀에 포함된 심재원은 FIFA의 규정대로라면 경기 시작 시간인 15일 오후 4시45분(이하 현지시간)의 48시간 전인 13일 오후 4시45분까지 대표팀 캠프에 도착했어야 했다.그러나 프랑크푸르트는 13일 밤까지 아무런 소식없이 심재원을 대표팀의 체코 브르노 캠프에 합류시키지 않았다.
확인 결과 프랑크푸르트는 “대한축구협회측에서 대표팀 차출 협조 공문을 경기일 14일 이전에 보내야 한다는 FIFA의 규정을 어겼기 때문에 소집에 응하지 않아도 상관없다”며 차출 불가를 결정했다.
그러나 축구협회는 “경기일 보름 전인 지난달 말 당시 소속이던 부산 아이콘스에 차출 협조 공문을 보냈는데 이후 심재원의 프랑크푸르트 입단이 결정됨에 따라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갔다”며 당황해하고 있다.하지만 심재원의 입단시기가 애매해 프랑크푸르트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어 결국 심재원의 강제소집은 불가능하게 됐다.
프랑크푸르트는 심재원의 체코전 차출에 줄곧 난색을 표해왔다.지난달 말 프랑크푸르트에 입단한 심재원은 지난 8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개막전인 만하임전에 이어 12일 슈바인푸르트전까지 2게임에 연속 출전하며 주전자리를 굳혀가고 있다.때문에 프랑크푸르트는 지난주 에이전트인 금강기획의 김동성 유럽지국장을 통해 “소속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차출을 보류해 달라”고 요청해왔다.
하지만 이에 히딩크 감독은 합류 시한 하루 전인 12일 밤 코칭스태프와의 미팅에서 “심재원을 FIFA 규정대로 소집해야 한다”면서 프랑크푸르트에 이를 독촉할 것을 지시했다.심재원은 프랑크푸르트 소속으로 아직 단 한차례도 대표팀 친선경기에 차출된 적이 없어 반드시 대표팀 소집에 응해야 했다.
15일 체코전을 앞둔 히딩크 감독은 홍명보(가시와) 김태영(전남) 등 주전급 수비수가 빠진 데다 강철(전남)마저 부상 후유증으로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어서 수비전력 보강에 골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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