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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근-한종성 '히딩크사단 샛별'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1-08-09 / 조회 : 1930

샛별이 떴다!’‘제4기 히딩크호’에 새롭게 승선한 전우근(24·부산)과 한종성(24·상무)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합격점을 받았다.
두 선수는 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메펠에서 열린 네덜란드 아마추어팀인알시데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질풍 같은 스피드와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히딩크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이날 대표팀은 후반 18분 폭우로 경기가 중단될때까지 스트라이커 김도훈의 네골 해트트릭과 전우근 김도근의 한골씩을 묶어 한 수 아래의 알시데스를 6-1로 대파했다.
김도훈 서덕규 김용대를 제외한 선발 전원을 새로운 얼굴로 내세운 대표팀은 4-3-3을 기본포메이션으로 전술점검에 들어갔다.신예선수에 대한 집중적인 테스트에 초점을 맞춘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선수는 전우근과 한종성.
플레이메이커로 나선 전우근은 그라운드를 폭넓게 활용하며 최전방 스트라이커 김도훈과 환상의 호흡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한 박자 빠른 패스와 질풍같은 스피드를 앞세운 상대수비를 교란하는 능력은 대표팀에 신선한 바람을불어넣었다는 평가.1-0으로 앞선 전반 15분 중앙선부터 단독드리블로 치고들어가 골키퍼를 제치고 골을 넣은 장면은 압권으로 평가받았다.
한종성의 기세도 무서웠다.최전방 스트라이커 김도훈 왼쪽에 포진한 뒤 강한 체력을 앞세워 빠른 공수전환을 보여줬고 기회가 오면 과감한 중거리슈팅을 날려 상대수비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특히 악착 같은 근성과 집중력을 앞세운 태클 등 수비능력도 뛰어나 더블포지션을 요구하는 히딩크 감독의 ‘입맛’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히딩크 감독은 후반 두 선수의 포지션에 변화를 줘 다시 한번 집중적인 테스트를 했다.한종성을 왼쪽 윙백,전우근을 김도훈과 함께 투톱으로 기용한뒤 이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했다.포지션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두 선수는 후반 4-4-2로 바뀐 전형에도 흔들림 없이 자기 몫을 다해 ‘돌풍’을 예고했다.무명의 반란.전우근과 한종성의 ‘돌풍’이 네덜란드로부터 불고 있다.
고진현기자 jhkoh@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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